코리아나호텔 사장 장모, 외손주들 특수존속 상해 혐의로 고소

입력 2017.04.06 (15:43) 수정 2017.04.0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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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의 장모와 처형이 외손주인 방 사장의 아들과 딸을 상대로 고소를 제기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방 사장의 장모 임 모(82) 씨와 처형 이 모(58) 씨가 방 사장의 30대 딸과 20대 아들을 특수존속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임 씨 등이 고소를 제기한 이유는 지난해 9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방 사장의 아내 이 모(당시 55세) 씨의 죽음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임 씨는 방 사장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방 사장과 자녀들이 이 씨를 학대해왔다고 주장했다.

임 씨 등은 지난 2월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검찰은 경찰에 사건수사를 지시했다.

앞서 방 사장의 아내 이 씨는 지난해 9월 3일 한강 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방화대교 갓길에 세워둔 이 씨의 승용차 조수석에서 이 씨가 자필로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를 발견해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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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아나호텔 사장 장모, 외손주들 특수존속 상해 혐의로 고소
    • 입력 2017-04-06 15:43:20
    • 수정2017-04-06 16:42:51
    사회
지난해 9월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의 장모와 처형이 외손주인 방 사장의 아들과 딸을 상대로 고소를 제기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방 사장의 장모 임 모(82) 씨와 처형 이 모(58) 씨가 방 사장의 30대 딸과 20대 아들을 특수존속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임 씨 등이 고소를 제기한 이유는 지난해 9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방 사장의 아내 이 모(당시 55세) 씨의 죽음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임 씨는 방 사장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방 사장과 자녀들이 이 씨를 학대해왔다고 주장했다.

임 씨 등은 지난 2월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검찰은 경찰에 사건수사를 지시했다.

앞서 방 사장의 아내 이 씨는 지난해 9월 3일 한강 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방화대교 갓길에 세워둔 이 씨의 승용차 조수석에서 이 씨가 자필로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를 발견해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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