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대장암 3기’ 수술 앞둔 유상무 “꼭 웃겨 드릴게요”

입력 2017.04.0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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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개그맨 유상무(37)가 오는 10일 수술을 앞두고 있다.

유상무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유상무가 오늘(8일) 국립암센터에 입원한 뒤 10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속사는 "수술 수 항암 치료 등을 병행해야 한다. 치료에 대한 의지가 강해 수술이 잘 되면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유상무는 자신의 대장암 투병 소식이 알려진 직후 SNS를 통해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유상무는 페이스북에 "웃음을 드리고 싶어서 개그맨이 됐는데 걱정만 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꼭 웃겨드릴게요"라는 글과 함께 동료 개그맨 유세윤, 장동민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유상무의 지인과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글에 "선배 쾌차하세요", "치료 잘 받고 꼭 완쾌해서 돌아오세요", "형은 진정한 개그맨. 아프지 마요", "이 와중에도 잘생긴 척하는 사진 올린 게 제일 웃겨요" 등의 댓글을 달며 유상무의 쾌유를 기원했다.

유세윤은 인스타그램에 "상무야, 사람들이 알아버렸어. 다들 너무 고맙다, 그치? 여름에 놀러 가자. 고기 잡아줘. 넌 고기 잡을 때가 제일 멋있어"라고 적었다.

유상무는 지난해 성폭행 미수 혐의로 피소된 후 7개월간 법정 공방을 겪은 바 있다. 사건 이후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후 조사에 임한 유상무는 지난 연말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유상무가 사건 이후로 심적 부담이 컸던 것 같다. 댓글 반응도 신경을 많이 쓰고, 꽤 오래전부터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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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08 11: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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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개그맨 유상무(37)가 오는 10일 수술을 앞두고 있다.

유상무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유상무가 오늘(8일) 국립암센터에 입원한 뒤 10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속사는 "수술 수 항암 치료 등을 병행해야 한다. 치료에 대한 의지가 강해 수술이 잘 되면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유상무는 자신의 대장암 투병 소식이 알려진 직후 SNS를 통해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유상무는 페이스북에 "웃음을 드리고 싶어서 개그맨이 됐는데 걱정만 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꼭 웃겨드릴게요"라는 글과 함께 동료 개그맨 유세윤, 장동민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유상무의 지인과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글에 "선배 쾌차하세요", "치료 잘 받고 꼭 완쾌해서 돌아오세요", "형은 진정한 개그맨. 아프지 마요", "이 와중에도 잘생긴 척하는 사진 올린 게 제일 웃겨요" 등의 댓글을 달며 유상무의 쾌유를 기원했다.

유세윤은 인스타그램에 "상무야, 사람들이 알아버렸어. 다들 너무 고맙다, 그치? 여름에 놀러 가자. 고기 잡아줘. 넌 고기 잡을 때가 제일 멋있어"라고 적었다.

유상무는 지난해 성폭행 미수 혐의로 피소된 후 7개월간 법정 공방을 겪은 바 있다. 사건 이후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후 조사에 임한 유상무는 지난 연말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유상무가 사건 이후로 심적 부담이 컸던 것 같다. 댓글 반응도 신경을 많이 쓰고, 꽤 오래전부터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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