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내부 사진 첫 공개…객실 무너지고 내장재 등 7m 쌓여

입력 2017.04.08 (12:11) 수정 2017.04.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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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내부 모습이 담긴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해양수산부는 어제 오전 선체 정리업체인 코리아 샐비지 직원 4명이 객실층인 선체 4층 A데크 창을 통해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찍은 내부 사진을 보면 세월호 뱃머리쪽 내부 오른쪽과 중간 쪽 객실이 선체 왼쪽, 누워있는 세월호 밑쪽으로 모두 무너져 내린 상태다.

[사진 제공=해양수산부][사진 제공=해양수산부]

(왼쪽 위) 4층 선수 좌현 A데크, (오른쪽 아래) 선교 갑판 하부(왼쪽 위) 4층 선수 좌현 A데크, (오른쪽 아래) 선교 갑판 하부

공개된 사진은 코리아 샐비지 직원들이 1시간 10분 동안 내부를 사전 조사하며 머리에 장착한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이들은 객실층 로비가 보이는 위치인 24m까지 진입했으며, 내부에서 철제 파이프와 화장실 변기, 목재 등을 확인했다. 무너진 구조물은 최대 7미터 높이로 쌓여 있는 상태였다.

코리아 샐비지 류찬열 대표는 "세월호가 육상에 올라온 뒤에는 선체 우현, 누워있는 세월호위쪽에서 내부로 진입하는 방식으로도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추가로 수습된 뼛조각이나 유류품은 없었다. 지금까지 발견된 뼛조각은 20점, 유류품은 101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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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08 12:11:18
    • 수정2017-04-08 14:00:33
    사회
세월호 내부 모습이 담긴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해양수산부는 어제 오전 선체 정리업체인 코리아 샐비지 직원 4명이 객실층인 선체 4층 A데크 창을 통해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찍은 내부 사진을 보면 세월호 뱃머리쪽 내부 오른쪽과 중간 쪽 객실이 선체 왼쪽, 누워있는 세월호 밑쪽으로 모두 무너져 내린 상태다.

[사진 제공=해양수산부]
(왼쪽 위) 4층 선수 좌현 A데크, (오른쪽 아래) 선교 갑판 하부
공개된 사진은 코리아 샐비지 직원들이 1시간 10분 동안 내부를 사전 조사하며 머리에 장착한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이들은 객실층 로비가 보이는 위치인 24m까지 진입했으며, 내부에서 철제 파이프와 화장실 변기, 목재 등을 확인했다. 무너진 구조물은 최대 7미터 높이로 쌓여 있는 상태였다.

코리아 샐비지 류찬열 대표는 "세월호가 육상에 올라온 뒤에는 선체 우현, 누워있는 세월호위쪽에서 내부로 진입하는 방식으로도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추가로 수습된 뼛조각이나 유류품은 없었다. 지금까지 발견된 뼛조각은 20점, 유류품은 101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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