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내가 보수 대표…문재인·안철수와 대결”

입력 2017.04.09 (11:21) 수정 2017.04.0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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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 선거 후보는 9일(오늘) "내가 보수 대표로 자리매김하면, 나와 문재인, 안철수 세 사람의 대결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교육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한 달 남은 시간이면 이번 대선에서 내가 생각하는 그런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 후보는 대구·경북 민심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대구·경북 시·도민들도 다른 대한민국 국민들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속이 상하고 마음이 괴롭고 아프지만. 그래서 변화가 더디지만, 그분들 마음속, 머릿속 생각은 다른 국민과 같다"면서 "그분들도 보수 정치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분명히 생각할 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전날 대구 칠성시장에서 눈물을 흘린 데 대해선 "칠성시장이 어릴 때부터 많이 가던 시장"이라며 "지지자들이 많이 오시고, 시민들 상인들 만나고, 고마운 마음이었다"고 설명했다.

친박계 조원진 의원의 자유한국당 탈당으로 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단일화가 가능해지겠느냐는 물음에는 "'진박' 국회의원 한 명이 탈당한 것으로 한국당이 변했다, 안 변했다 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면서 "한국당 전체가 사라져야 할 적폐인데, 없어져야 할 정당인데, 거기서 또 누군가가 나와서 다른 당을 만들고 대선 출마를 한다는 게 제 생각으로는 이해할 수 없다. 이런 행태가 반복되면 건전한 보수를 바라는 많은 국민이 쳐다볼 사람이 저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홍 후보가 경남도지사 보궐선거를 막기 위해 이날 자정 직전 사퇴하겠다는 방침인 것과 관련해선 "홍 후보가 지금이라도 빨리 사퇴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연락해서 보궐선거가 있게 하는 게 맞다"면서 "340만 경남도민의 참정권을 박탈하면서 자신의 피선거권은 그대로 온전히 가져가고, 법률을 전공했다는 사람이 이런 식으로 법을 갖고 장난치는 것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다를 바가 뭐가 있느냐"고 말했다.

유 후보 캠프의 지상욱 대변인도 이날 당사에서 한 브리핑에서 홍 후보가 즉각 경남지사직에서 사퇴할 것을 촉구하면서 "130억 원의 보궐선거 비용을 절약하기 위함이라고 본인은 얘기하지만, 340만 경남도민의 1년 예산은 8조 원"이라며 "130억 원을 지키기 위해 8조 원을 방기한다니, 국민을 인질로 잡고 엉터리 산수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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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내가 보수 대표…문재인·안철수와 대결”
    • 입력 2017-04-09 11:21:34
    • 수정2017-04-09 11:52:21
    정치
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 선거 후보는 9일(오늘) "내가 보수 대표로 자리매김하면, 나와 문재인, 안철수 세 사람의 대결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교육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한 달 남은 시간이면 이번 대선에서 내가 생각하는 그런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 후보는 대구·경북 민심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대구·경북 시·도민들도 다른 대한민국 국민들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속이 상하고 마음이 괴롭고 아프지만. 그래서 변화가 더디지만, 그분들 마음속, 머릿속 생각은 다른 국민과 같다"면서 "그분들도 보수 정치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분명히 생각할 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전날 대구 칠성시장에서 눈물을 흘린 데 대해선 "칠성시장이 어릴 때부터 많이 가던 시장"이라며 "지지자들이 많이 오시고, 시민들 상인들 만나고, 고마운 마음이었다"고 설명했다.

친박계 조원진 의원의 자유한국당 탈당으로 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단일화가 가능해지겠느냐는 물음에는 "'진박' 국회의원 한 명이 탈당한 것으로 한국당이 변했다, 안 변했다 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면서 "한국당 전체가 사라져야 할 적폐인데, 없어져야 할 정당인데, 거기서 또 누군가가 나와서 다른 당을 만들고 대선 출마를 한다는 게 제 생각으로는 이해할 수 없다. 이런 행태가 반복되면 건전한 보수를 바라는 많은 국민이 쳐다볼 사람이 저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홍 후보가 경남도지사 보궐선거를 막기 위해 이날 자정 직전 사퇴하겠다는 방침인 것과 관련해선 "홍 후보가 지금이라도 빨리 사퇴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연락해서 보궐선거가 있게 하는 게 맞다"면서 "340만 경남도민의 참정권을 박탈하면서 자신의 피선거권은 그대로 온전히 가져가고, 법률을 전공했다는 사람이 이런 식으로 법을 갖고 장난치는 것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다를 바가 뭐가 있느냐"고 말했다.

유 후보 캠프의 지상욱 대변인도 이날 당사에서 한 브리핑에서 홍 후보가 즉각 경남지사직에서 사퇴할 것을 촉구하면서 "130억 원의 보궐선거 비용을 절약하기 위함이라고 본인은 얘기하지만, 340만 경남도민의 1년 예산은 8조 원"이라며 "130억 원을 지키기 위해 8조 원을 방기한다니, 국민을 인질로 잡고 엉터리 산수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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