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② “다음 대통령, 박근혜 사면복권 반대 67.6%”

입력 2017.04.09 (21:00) 수정 2017.04.0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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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명 가운데 2명은 다음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특별 사면복권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KBS와 연합뉴스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9일 전국 남녀 유권자 2,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 복권 '반대 67.6%'

박근혜 전 대통령이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을 경우 차기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을 특별 사면복권 하는 것에 대해, 67.6%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25.1%, 모르거나 응답하지 않은 경우는 7.3%였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86.5%로 반대 의견이 가장 높았고, 20대 85.2%, 40대 79.2%, 50대 58.8%가 사면복권에 반대했다.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사면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50.7%로 반대 38.4%, 모름/무응답 10.9%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91.9%, 더불어민주당 90.5%, 국민의당 65.1%, 바른정당 54.6%로 사면 반대 의견이 높았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81.1%가 사면 복권에 찬성했다.

차기 대통령 중점 과제, 국민 통합 > 적폐 해소

차기 대통령이 중점을 두어야 할 과제에 대해서는 '우리사회의 갈등 해소 등 국민통합에 더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응답이 51.3%로 절반을 넘었다. '과거의 잘못된 폐단을 척결하는 적폐해소에 더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응답은 43.0%였다. 모름이나 응답하지 않은 조사 대상자는 5.7%였다.

50대 이상, 대구/경북,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지지층은 국민 통합을 더 중시한 반면, 40대 이하, 강원/제주,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은 적폐해소를 더 중시했다.

이번 대선 '반드시 투표 81.8%'

대선 투표 참여 의향에 대해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층이 81.8%,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소극적 투표층이 12%로 집계됐다. 반면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비투표층은 4.7%였다. 아직 결정하지 못했거나 응답하지 않은 조사대상자는 1.5%였다.

적극적 투표층은 40대, 광주/전라 지역, 문재인 후보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KBS·연합뉴스 3차 공동 여론조사]
조사 의뢰: KBS∙연합뉴스
조사 기관: (주)코리아리서치센터
지역·대상·크기: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2,011명
조사 기간: 2017년 4월 8~9일
조사 방법: 유무선 RDD 방식을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표본 선정 방법: 성·연령·지역별 비례에 따른 할당추출
응답률: 15.3%
가중치 부여방식: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2017년 3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질문 내용: KBS∙연합뉴스 홈페이지·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이번 조사의 질문지와 분석지 등은 KBS뉴스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운로드] ☞ KBS·연합뉴스 공동 여론조사 질문지[HWP]
[연관기사] [여론조사] ① 안철수-문재인 치열한 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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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론조사] ② “다음 대통령, 박근혜 사면복권 반대 67.6%”
    • 입력 2017-04-09 21:00:01
    • 수정2017-04-09 21:01:05
    정치
국민 3명 가운데 2명은 다음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특별 사면복권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KBS와 연합뉴스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9일 전국 남녀 유권자 2,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 복권 '반대 67.6%'

박근혜 전 대통령이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을 경우 차기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을 특별 사면복권 하는 것에 대해, 67.6%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25.1%, 모르거나 응답하지 않은 경우는 7.3%였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86.5%로 반대 의견이 가장 높았고, 20대 85.2%, 40대 79.2%, 50대 58.8%가 사면복권에 반대했다.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사면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50.7%로 반대 38.4%, 모름/무응답 10.9%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91.9%, 더불어민주당 90.5%, 국민의당 65.1%, 바른정당 54.6%로 사면 반대 의견이 높았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81.1%가 사면 복권에 찬성했다.

차기 대통령 중점 과제, 국민 통합 > 적폐 해소

차기 대통령이 중점을 두어야 할 과제에 대해서는 '우리사회의 갈등 해소 등 국민통합에 더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응답이 51.3%로 절반을 넘었다. '과거의 잘못된 폐단을 척결하는 적폐해소에 더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응답은 43.0%였다. 모름이나 응답하지 않은 조사 대상자는 5.7%였다.

50대 이상, 대구/경북,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지지층은 국민 통합을 더 중시한 반면, 40대 이하, 강원/제주,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은 적폐해소를 더 중시했다.

이번 대선 '반드시 투표 81.8%'

대선 투표 참여 의향에 대해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층이 81.8%,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소극적 투표층이 12%로 집계됐다. 반면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비투표층은 4.7%였다. 아직 결정하지 못했거나 응답하지 않은 조사대상자는 1.5%였다.

적극적 투표층은 40대, 광주/전라 지역, 문재인 후보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KBS·연합뉴스 3차 공동 여론조사]
조사 의뢰: KBS∙연합뉴스
조사 기관: (주)코리아리서치센터
지역·대상·크기: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2,011명
조사 기간: 2017년 4월 8~9일
조사 방법: 유무선 RDD 방식을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표본 선정 방법: 성·연령·지역별 비례에 따른 할당추출
응답률: 15.3%
가중치 부여방식: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2017년 3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질문 내용: KBS∙연합뉴스 홈페이지·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이번 조사의 질문지와 분석지 등은 KBS뉴스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운로드] ☞ KBS·연합뉴스 공동 여론조사 질문지[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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