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또 친북 음악회, ‘김일성 찬가’ 연주

입력 2017.04.0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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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을 앞두고 뉴욕에서 열린 친북음악회,

이번에도 북한 외교관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녹취> 자성남 북한대사 : "(오늘 김일성찬양노래가 나오지 않을까요?) 나도 관람객으로 왔는데 그걸 알 수 있어요?"

하지만 시작되자마자 연주됐습니다.

<녹취> "김일성 원수님의 품속에 안겨"

지난해 9월 김정은 찬가, 지난 2월 김정일 찬가에 이어, 북한 3대 세습 독재자들에 대한 찬가가 미국 한복판에서 차례로 연주된 셈입니다.

<녹취> 김인룡(유엔 북한 차석대사) : "뭐가 문제될 게 있나, 음악 감상 잘 하면 됐지."

<녹취> 이준무(지휘자) : "음악을 듣고 느끼면 되지, 뭐 숭배해서 그랬겠습니까."

하지만 이번에도 관객 일부는 베토벤 곡 등을 기대하고 왔지, 김일성찬가가 연주될 진 몰랐습니다.

<녹취> 제프(관객) : "북한의 미국의 적이라는데 공감합니다. 음악회 정보가 없었습니다."

음악회마다 오던 재미 친북인사 상당수가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일부는 태양절 축하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북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음악회장 밖에선 반대시위가 벌어지는 등 반복되는 친북음악회에 대한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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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서 또 친북 음악회, ‘김일성 찬가’ 연주
    • 입력 2017-04-09 21:56:34
    국제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을 앞두고 뉴욕에서 열린 친북음악회,

이번에도 북한 외교관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녹취> 자성남 북한대사 : "(오늘 김일성찬양노래가 나오지 않을까요?) 나도 관람객으로 왔는데 그걸 알 수 있어요?"

하지만 시작되자마자 연주됐습니다.

<녹취> "김일성 원수님의 품속에 안겨"

지난해 9월 김정은 찬가, 지난 2월 김정일 찬가에 이어, 북한 3대 세습 독재자들에 대한 찬가가 미국 한복판에서 차례로 연주된 셈입니다.

<녹취> 김인룡(유엔 북한 차석대사) : "뭐가 문제될 게 있나, 음악 감상 잘 하면 됐지."

<녹취> 이준무(지휘자) : "음악을 듣고 느끼면 되지, 뭐 숭배해서 그랬겠습니까."

하지만 이번에도 관객 일부는 베토벤 곡 등을 기대하고 왔지, 김일성찬가가 연주될 진 몰랐습니다.

<녹취> 제프(관객) : "북한의 미국의 적이라는데 공감합니다. 음악회 정보가 없었습니다."

음악회마다 오던 재미 친북인사 상당수가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일부는 태양절 축하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북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음악회장 밖에선 반대시위가 벌어지는 등 반복되는 친북음악회에 대한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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