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자 대결, 안철수 36.8%·문재인 32.7%

입력 2017.04.10 (08:13) 수정 2017.04.1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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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대선이 이제 한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KBS와 연합뉴스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이번 대선이 5자 구도로 치러진다면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지 물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36.8%,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2.7%로 양강 구도를 형성한 채,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6.5%,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8%,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1.5%였습니다.

그럼, 이번 대선이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양자 구도'로 치러질 경우 누구에게 투표할 건지, 물었습니다.

안 후보가 49.4%로 36.2%를 기록한 문 후보를 13.2% 포인트(p) 차이로 오차 범위를 '넘어'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달 전 실시했던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안 후보는 17.1% 포인트(p) 상승, 문 후보는 9.5% 포인트(p) 하락했습니다.

다음으로 4자 대결 구도를 '가정'해봤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연대해 '홍준표' 후보가 출마할 경우, 안철수 37.1, 문재인 32.8, 홍준표 9.4, 심상정 2.9%로 나타났습니다.

홍준표 후보 대신 '유승민 후보'가 출마할 경우에는 안 후보와 문 후보의 격차가 '6.8% 포인트(p)로' 더 벌어졌고, 유승민 5.7%, 심상정 2.8% 였습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연대해 '안철수 후보'가 출마하는 경우엔, 안 후보가 40.4%, 문 후보가 33.6%로 두 후보간 격차가 6.8% 포인트(p)였습니다.

이번엔, 안철수 후보 지지율 상승세의 원동력, 분석해 보겠습니다.

먼저 자신이 '보수'나 '중도'라고 밝힌 응답자의 안 후보 지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져서, 보수의 70%, 중도의 50% 이상이 안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이 추세는 지지 정당별 응답에서도 비슷했습니다.

다자구도에서 자유한국당 지지자 27.4%, 바른정당 지지자 50.9%가 안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자유한국당 지지층 78.5%, 바른정당 지지층 68%가 안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결국, 범보수진영 후보의 약세 속에 중도 보수층의 표심이 안 후보로 몰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문재인 후보는 경선이 끝난 후 안희정, 이재명 표를 흡수하며 컨벤션 효과를 기대했었죠.

하지만 후보 확정 후, 안 지사 지지층의 17.9% 만이 문 후보에게 갔고, 56.4%는 '안 후보'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시장 지지층은 문재인 47.3, 안철수 23.2%로 문 후보 쪽이 많았습니다.

대선의 최대 변-수로 거론되는 후보 단일화는 반대 여론이 더 많았습니다.

다만, 어떤 당을 지지하느냐에 따라 미묘한 입장 차이는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최건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문재인 후보에 맞서는 중도 보수세력의 이른바 '통합연대 후보 단일화'에 50.4%가 반대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단일화에도 반대 여론이 우세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은 모든 단일화에 압도적으로 반대했으나 나머지 정당 지지층은 경우에 따라 의견이 갈렸습니다.

한국당과 바른정당의 단일화는 한국당 지지층 68.6%가 찬성했지만, 바른정당 지지층은 47.6%만 찬성 입장입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단일화는 바른정당 지지층은 61.8%가 찬성했지만, 국민의당 지지층은 48.5%만 찬성했습니다.

민주당을 제외한 이른바 '통합연대 단일화'에 대해 한국당, 바른정당 지지층은 찬성이 우세했지만,

국민의당 지지층은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녹취> 원성훈(코리아리서치 본부장) : "(단일화에 대한)의견들이 각기 좀 나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다자구도 속에서 양강 구도가 (지속되지 않을까)"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 민주당이 지난 2월 조사보다 13.2% 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당은 14.8% 포인트 상승하며 격차를 좁혔습니다.

차기 대통령이 중점을 둬야할 사항으로는 국민통합 51.3, 적폐 해소가 43%였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실형을 선고 받을 경우 사면복권해야 한다 25.1, 반대한다 67.6%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투표를 하겠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93.8%가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와 연합뉴스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2011명에게 이틀 동안 유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15.3%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입니다.

조사 결과는 KBS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KBS·연합뉴스 3차 공동 여론조사]
조사 의뢰: KBS∙연합뉴스
조사 기관: (주)코리아리서치센터
지역·대상·크기: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2,011명
조사 기간: 2017년 4월 8~9일
조사 방법: 유무선 RDD 방식을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표본 선정 방법: 성·연령·지역별 비례에 따른 할당추출
응답률: 15.3%
가중치 부여방식: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2017년 3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질문 내용: KBS∙연합뉴스 홈페이지·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이번 조사의 질문지와 자세한 사항은 KBS뉴스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운로드] ☞ KBS·연합뉴스 공동 여론조사 질문지[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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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자 대결, 안철수 36.8%·문재인 32.7%
    • 입력 2017-04-10 08:19:09
    • 수정2017-04-10 09:41:47
    아침뉴스타임
<기자 멘트>

대선이 이제 한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KBS와 연합뉴스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이번 대선이 5자 구도로 치러진다면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지 물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36.8%,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2.7%로 양강 구도를 형성한 채,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6.5%,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8%,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1.5%였습니다.

그럼, 이번 대선이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양자 구도'로 치러질 경우 누구에게 투표할 건지, 물었습니다.

안 후보가 49.4%로 36.2%를 기록한 문 후보를 13.2% 포인트(p) 차이로 오차 범위를 '넘어'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달 전 실시했던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안 후보는 17.1% 포인트(p) 상승, 문 후보는 9.5% 포인트(p) 하락했습니다.

다음으로 4자 대결 구도를 '가정'해봤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연대해 '홍준표' 후보가 출마할 경우, 안철수 37.1, 문재인 32.8, 홍준표 9.4, 심상정 2.9%로 나타났습니다.

홍준표 후보 대신 '유승민 후보'가 출마할 경우에는 안 후보와 문 후보의 격차가 '6.8% 포인트(p)로' 더 벌어졌고, 유승민 5.7%, 심상정 2.8% 였습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연대해 '안철수 후보'가 출마하는 경우엔, 안 후보가 40.4%, 문 후보가 33.6%로 두 후보간 격차가 6.8% 포인트(p)였습니다.

이번엔, 안철수 후보 지지율 상승세의 원동력, 분석해 보겠습니다.

먼저 자신이 '보수'나 '중도'라고 밝힌 응답자의 안 후보 지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져서, 보수의 70%, 중도의 50% 이상이 안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이 추세는 지지 정당별 응답에서도 비슷했습니다.

다자구도에서 자유한국당 지지자 27.4%, 바른정당 지지자 50.9%가 안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자유한국당 지지층 78.5%, 바른정당 지지층 68%가 안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결국, 범보수진영 후보의 약세 속에 중도 보수층의 표심이 안 후보로 몰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문재인 후보는 경선이 끝난 후 안희정, 이재명 표를 흡수하며 컨벤션 효과를 기대했었죠.

하지만 후보 확정 후, 안 지사 지지층의 17.9% 만이 문 후보에게 갔고, 56.4%는 '안 후보'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시장 지지층은 문재인 47.3, 안철수 23.2%로 문 후보 쪽이 많았습니다.

대선의 최대 변-수로 거론되는 후보 단일화는 반대 여론이 더 많았습니다.

다만, 어떤 당을 지지하느냐에 따라 미묘한 입장 차이는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최건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문재인 후보에 맞서는 중도 보수세력의 이른바 '통합연대 후보 단일화'에 50.4%가 반대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단일화에도 반대 여론이 우세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은 모든 단일화에 압도적으로 반대했으나 나머지 정당 지지층은 경우에 따라 의견이 갈렸습니다.

한국당과 바른정당의 단일화는 한국당 지지층 68.6%가 찬성했지만, 바른정당 지지층은 47.6%만 찬성 입장입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단일화는 바른정당 지지층은 61.8%가 찬성했지만, 국민의당 지지층은 48.5%만 찬성했습니다.

민주당을 제외한 이른바 '통합연대 단일화'에 대해 한국당, 바른정당 지지층은 찬성이 우세했지만,

국민의당 지지층은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녹취> 원성훈(코리아리서치 본부장) : "(단일화에 대한)의견들이 각기 좀 나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다자구도 속에서 양강 구도가 (지속되지 않을까)"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 민주당이 지난 2월 조사보다 13.2% 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당은 14.8% 포인트 상승하며 격차를 좁혔습니다.

차기 대통령이 중점을 둬야할 사항으로는 국민통합 51.3, 적폐 해소가 43%였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실형을 선고 받을 경우 사면복권해야 한다 25.1, 반대한다 67.6%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투표를 하겠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93.8%가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와 연합뉴스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2011명에게 이틀 동안 유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15.3%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입니다.

조사 결과는 KBS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KBS·연합뉴스 3차 공동 여론조사]
조사 의뢰: KBS∙연합뉴스
조사 기관: (주)코리아리서치센터
지역·대상·크기: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2,011명
조사 기간: 2017년 4월 8~9일
조사 방법: 유무선 RDD 방식을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표본 선정 방법: 성·연령·지역별 비례에 따른 할당추출
응답률: 15.3%
가중치 부여방식: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2017년 3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질문 내용: KBS∙연합뉴스 홈페이지·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이번 조사의 질문지와 자세한 사항은 KBS뉴스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운로드] ☞ KBS·연합뉴스 공동 여론조사 질문지[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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