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먹을거리 기본, 취미까지 된다…배달 전성시대

입력 2017.04.10 (08:40) 수정 2017.04.1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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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똑!기자 꿀!정보 시간입니다. 오늘은 배달 얘기 한 번 해봅니다.

전 치킨이나 피자 가끔씩 배달시켜 먹거든요.

집에서 편하게 TV 보면서 먹는 여유가 좋아서요.

저도 애들 어릴 때는 식당에 가기보다는 자장면 같은 것 배달시켜 먹었어요.

애들도 편하고, 저희도 편했는데, 요즘은 배달 품목이 정말 다양하다죠, 정지주 기자?

<기자 멘트>

비올 때, 너무 추울 때... 배달 음식 시키게 됩니다.

시간 좀 걸려도 힘들게 오시면 정말 배달하시는 분들 감사하게 됩니다.

그야말로 배달 전성시댑니다. 먹을거리는 물론이구요.

이젠 커피와 디저트도 배달됩니다.

매주 새롭게 만든 꽃다발과 매달 다른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취미 상자가 문 앞에

배달됩니다. 이제 곧 배달되지 않는 서비스 찾기가 어려울 시대가 될 거라는데요.

곧 방송도 배달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배달되는 장소, 가리지 않고 어디든 찾아갑니다.

최첨단을 걷고 있는 배달의 세계,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발품 팔 필요 없습니다. 전화로 주문하고 집에서 편하게 기다리면 됩니다.

치킨, 자장면 대표적 배달 음식이죠.

이젠 배달 전성시대라 할 정도로 품목도 다양합니다.

한 리서치 기관 조사를 보면 한 달에 2~3번 배달 음식을 이용한다는 응답이 41%, 일주일에 2~3번 이용한다는 응답도 16%나 됐습니다.

<인터뷰> 이재학(남서울대 국제유통학과 교수) : "인터넷과 스마트폰 보급이 일반화되면서 배달의 범위와 배달 품목 등이 확장되었고요. 24시간 주문이 가능해지면서 배달의 성장이 빨라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돈지 직접 확인해볼까요?

여긴 입소문 제대로 난 의정부의 한 부대찌개 식당입니다. 식당은 늘 붐비는데요.

보글보글 끓는 부대찌개. 국물 제대롭니다.

이런 맛집~ 일단 찾아가서 먹어야 제 맛이겠죠.

<녹취> "네, 감사합니다."

제주도에서 주문 전화가 왔습니다. 여긴 의정부죠.

택배로 전국 어디든 맛집 배달이 가능합니다.

주문과 동시에 포장 시작됩니다. 감칠맛 내줄 육수 중요하죠.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채소와 재료 역시 그대로 담아 포장합니다.

원하는 곳 어디든 맛을 배달합니다.

<인터뷰> 이주원(직원) : "택배 같은 경우는 먼 지역으로 보내니까 상하지 않게 아이스박스에 넣어서 보내고 있어요."

택배 배달을 보내는 양만 하루 평균 100인분 정돕니다.

<인터뷰> 이주원(직원) : "손님들이 배달도 되냐고 문의를 많이 해서요, 그 이후로 배달하게 되었습니다."

인근 지역으론 직접 배달합니다. 꼼꼼하게 포장했습니다.

배달 기사님은 안전 배달을 다짐하며 출발하고요.

이렇게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김정연 씨는 평소에도 이 집의 부대찌개를 배달시켜 먹는다는데요.

이렇게 배달시키는 이유가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연(경기도 의정부시) : "이 집이 맛집인데요. 막상 가면 주차하는 것도 불편하고 기다리는 시간도 길어서 저희는 자주 배달시켜 먹어요."

포장을 뜯어 냄비에 담고, 육수를 부어 끓입니다.

배달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집에서 쉽고 편하게 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린 부부에게는 식당보다 배달 음식이 편한데요.

가족끼리 오붓하게 식사할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인터뷰> 박동섭(경기도 의정부시) : "음식점에 가서 밥을 먹으면 애들 보느라 밥도 제대로 못 먹는데 집에서 배달 음식을 시켜 먹으면 편하고 맛도 좋아요."

따뜻해진 봄 날씨에 야외활동하기 좋습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시는데~ 뭔가가 허전합니다.

<녹취> "여보세요~ 거기 배달되는 카페 맞죠?"

<녹취> "네! 지금 배달됩니다."

주문과 동시에 바리스타가 커피를 내립니다.

커피와 찰떡궁합, 갓 구워낸 토스트도 인기 메뉴입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 돌죠. 커피와 토스트, 이 카페의 인기 배달 메늅니다.

<인터뷰> 문우성(직원) : "차별화를 두고 싶었는데 주변을 보니까 직장인들도 많고 회사 주변이라서 배달을 하면 더 좋겠다고 생각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매장 손님도 많습니다.

카페에 직접 못 올 경우, 그 커피 맛을 못 잊어서 배달을 시키기도 합니다.

<인터뷰> 문우성 (직원) : "저희 가게에 직접 오시는 손님들도 있지만 배달로 시켜 드시는 분들이 더 많거든요. 하루에 60~70건 정도 됩니다."

그윽한 커피 맛과 향을 담아 배달에 나선 곳은 공원입니다.

주문한 손님을 찾아 커피와 토스트를 전달합니다.

<녹취> "진짜 빨리 왔다~"

야외에서 먹으면 꿀맛이 따로 없죠.

카페에서 먹던 것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맛입니다.

<인터뷰> 김상윤(부산시 남구) : "배달을 해주니까 분위기도 쉽게 낼 수 있고 편리하고 좋습니다."

그렇다보니, 야외 배달 주문이 늘고 있는 상황인데요.

또 다른 배달 손님은 나들이 나온 아기와 엄마들입니다.

<녹취> "우와~ 잘 먹는다"

배달을 시킨 이유 있습니다.

<인터뷰> 이은진(부산시 부산진구) : "아이가 어리다보니까 음식점이라든지 카페에 가면 위험한 것도 많고 주위 눈치도 보이는데요. 공원에서 아이도 신나게 뛰어놀 수 있고 저희는 시켜 먹을 수 있어서 즐거운 나들이가 되는 것 같습니다."

늦은 밤, 퇴근하던 정은영 씨 집 앞에 택배상자가 놓였습니다.

회사생활 8년차, 늘 퇴근이 늦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상당부분을 택배배달에 의존한다는데요.

<인터뷰> 정은영(경기도 수원시) : "평소에 야근을 많이 하다보니까 취미생활 용품을 사러 나갈 시간조차도 없었거든요. 인터넷에서 취미를 배송해준다는 걸 보고 주문하게 되었어요."

5개월 전부터 한 달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취미상자를 배달받습니다.

만들기를 좋아하는 은영 씨, 그렇게 취미를 즐깁니다.

상자 열면 그냥 도구들뿐인데요, 이거 어찌해야 하는 걸까요?

<인터뷰> 정은영(경기도 수원시) : "설명서가 같이 와서 어렵게 느껴지지 않고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이번에 온 취미는 가죽 필통 만들기인데요.

꼼꼼하게 설명서를 읽은 뒤, 작업을 시작해봅니다.

직접 접착제도 바르고 뚝딱뚝딱 망치질도 합니다.

이제 덧댄 가죽들을 꿰매면 완성입니다.

필통으로 쓸 수도 있고 여성들은 메이크업 솔을 보관할 수도 있겠죠.

<인터뷰> 정은영(경기도 수원시) : "취미를 배달 받으니까 집에서도 다양한 취미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아요."

먹을거리는 물론 취미까지 배달됩니다.

우리의 배달 문화는 그렇게 오늘도 계속 진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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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 기자 꿀! 정보] 먹을거리 기본, 취미까지 된다…배달 전성시대
    • 입력 2017-04-10 08:41:46
    • 수정2017-04-10 08: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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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똑!기자 꿀!정보 시간입니다. 오늘은 배달 얘기 한 번 해봅니다.

전 치킨이나 피자 가끔씩 배달시켜 먹거든요.

집에서 편하게 TV 보면서 먹는 여유가 좋아서요.

저도 애들 어릴 때는 식당에 가기보다는 자장면 같은 것 배달시켜 먹었어요.

애들도 편하고, 저희도 편했는데, 요즘은 배달 품목이 정말 다양하다죠, 정지주 기자?

<기자 멘트>

비올 때, 너무 추울 때... 배달 음식 시키게 됩니다.

시간 좀 걸려도 힘들게 오시면 정말 배달하시는 분들 감사하게 됩니다.

그야말로 배달 전성시댑니다. 먹을거리는 물론이구요.

이젠 커피와 디저트도 배달됩니다.

매주 새롭게 만든 꽃다발과 매달 다른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취미 상자가 문 앞에

배달됩니다. 이제 곧 배달되지 않는 서비스 찾기가 어려울 시대가 될 거라는데요.

곧 방송도 배달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배달되는 장소, 가리지 않고 어디든 찾아갑니다.

최첨단을 걷고 있는 배달의 세계,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발품 팔 필요 없습니다. 전화로 주문하고 집에서 편하게 기다리면 됩니다.

치킨, 자장면 대표적 배달 음식이죠.

이젠 배달 전성시대라 할 정도로 품목도 다양합니다.

한 리서치 기관 조사를 보면 한 달에 2~3번 배달 음식을 이용한다는 응답이 41%, 일주일에 2~3번 이용한다는 응답도 16%나 됐습니다.

<인터뷰> 이재학(남서울대 국제유통학과 교수) : "인터넷과 스마트폰 보급이 일반화되면서 배달의 범위와 배달 품목 등이 확장되었고요. 24시간 주문이 가능해지면서 배달의 성장이 빨라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돈지 직접 확인해볼까요?

여긴 입소문 제대로 난 의정부의 한 부대찌개 식당입니다. 식당은 늘 붐비는데요.

보글보글 끓는 부대찌개. 국물 제대롭니다.

이런 맛집~ 일단 찾아가서 먹어야 제 맛이겠죠.

<녹취> "네, 감사합니다."

제주도에서 주문 전화가 왔습니다. 여긴 의정부죠.

택배로 전국 어디든 맛집 배달이 가능합니다.

주문과 동시에 포장 시작됩니다. 감칠맛 내줄 육수 중요하죠.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채소와 재료 역시 그대로 담아 포장합니다.

원하는 곳 어디든 맛을 배달합니다.

<인터뷰> 이주원(직원) : "택배 같은 경우는 먼 지역으로 보내니까 상하지 않게 아이스박스에 넣어서 보내고 있어요."

택배 배달을 보내는 양만 하루 평균 100인분 정돕니다.

<인터뷰> 이주원(직원) : "손님들이 배달도 되냐고 문의를 많이 해서요, 그 이후로 배달하게 되었습니다."

인근 지역으론 직접 배달합니다. 꼼꼼하게 포장했습니다.

배달 기사님은 안전 배달을 다짐하며 출발하고요.

이렇게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김정연 씨는 평소에도 이 집의 부대찌개를 배달시켜 먹는다는데요.

이렇게 배달시키는 이유가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연(경기도 의정부시) : "이 집이 맛집인데요. 막상 가면 주차하는 것도 불편하고 기다리는 시간도 길어서 저희는 자주 배달시켜 먹어요."

포장을 뜯어 냄비에 담고, 육수를 부어 끓입니다.

배달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집에서 쉽고 편하게 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린 부부에게는 식당보다 배달 음식이 편한데요.

가족끼리 오붓하게 식사할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인터뷰> 박동섭(경기도 의정부시) : "음식점에 가서 밥을 먹으면 애들 보느라 밥도 제대로 못 먹는데 집에서 배달 음식을 시켜 먹으면 편하고 맛도 좋아요."

따뜻해진 봄 날씨에 야외활동하기 좋습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시는데~ 뭔가가 허전합니다.

<녹취> "여보세요~ 거기 배달되는 카페 맞죠?"

<녹취> "네! 지금 배달됩니다."

주문과 동시에 바리스타가 커피를 내립니다.

커피와 찰떡궁합, 갓 구워낸 토스트도 인기 메뉴입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 돌죠. 커피와 토스트, 이 카페의 인기 배달 메늅니다.

<인터뷰> 문우성(직원) : "차별화를 두고 싶었는데 주변을 보니까 직장인들도 많고 회사 주변이라서 배달을 하면 더 좋겠다고 생각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매장 손님도 많습니다.

카페에 직접 못 올 경우, 그 커피 맛을 못 잊어서 배달을 시키기도 합니다.

<인터뷰> 문우성 (직원) : "저희 가게에 직접 오시는 손님들도 있지만 배달로 시켜 드시는 분들이 더 많거든요. 하루에 60~70건 정도 됩니다."

그윽한 커피 맛과 향을 담아 배달에 나선 곳은 공원입니다.

주문한 손님을 찾아 커피와 토스트를 전달합니다.

<녹취> "진짜 빨리 왔다~"

야외에서 먹으면 꿀맛이 따로 없죠.

카페에서 먹던 것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맛입니다.

<인터뷰> 김상윤(부산시 남구) : "배달을 해주니까 분위기도 쉽게 낼 수 있고 편리하고 좋습니다."

그렇다보니, 야외 배달 주문이 늘고 있는 상황인데요.

또 다른 배달 손님은 나들이 나온 아기와 엄마들입니다.

<녹취> "우와~ 잘 먹는다"

배달을 시킨 이유 있습니다.

<인터뷰> 이은진(부산시 부산진구) : "아이가 어리다보니까 음식점이라든지 카페에 가면 위험한 것도 많고 주위 눈치도 보이는데요. 공원에서 아이도 신나게 뛰어놀 수 있고 저희는 시켜 먹을 수 있어서 즐거운 나들이가 되는 것 같습니다."

늦은 밤, 퇴근하던 정은영 씨 집 앞에 택배상자가 놓였습니다.

회사생활 8년차, 늘 퇴근이 늦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상당부분을 택배배달에 의존한다는데요.

<인터뷰> 정은영(경기도 수원시) : "평소에 야근을 많이 하다보니까 취미생활 용품을 사러 나갈 시간조차도 없었거든요. 인터넷에서 취미를 배송해준다는 걸 보고 주문하게 되었어요."

5개월 전부터 한 달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취미상자를 배달받습니다.

만들기를 좋아하는 은영 씨, 그렇게 취미를 즐깁니다.

상자 열면 그냥 도구들뿐인데요, 이거 어찌해야 하는 걸까요?

<인터뷰> 정은영(경기도 수원시) : "설명서가 같이 와서 어렵게 느껴지지 않고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이번에 온 취미는 가죽 필통 만들기인데요.

꼼꼼하게 설명서를 읽은 뒤, 작업을 시작해봅니다.

직접 접착제도 바르고 뚝딱뚝딱 망치질도 합니다.

이제 덧댄 가죽들을 꿰매면 완성입니다.

필통으로 쓸 수도 있고 여성들은 메이크업 솔을 보관할 수도 있겠죠.

<인터뷰> 정은영(경기도 수원시) : "취미를 배달 받으니까 집에서도 다양한 취미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아요."

먹을거리는 물론 취미까지 배달됩니다.

우리의 배달 문화는 그렇게 오늘도 계속 진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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