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안철수는 진보 후보…연대 생각 안 해”

입력 2017.04.10 (11:29) 수정 2017.04.1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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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최근 당 안팎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이 제기되는 데 대해, "안철수 후보와의 연대를 지금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유승민 후보는 10일(오늘) 바른정당 대전시당에서 충청지역 언론사 기자간담회를 열어 "저는 보수를 대표하는 후보가 되고 싶고,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당은 진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승민 후보는 특히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당의 '안보관'을 문제 삼았다.

유 후보는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대북송금사건 주범으로 감옥을 갔다 왔고, 그때 사건에서 북한에 퍼준 그 돈이 핵·미사일이 돼 우리 국민의 생명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그분들의 안보에 대해 굉장히 큰 걱정을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안철수 후보도 처음에는 사드 문제를 국민투표에 부치자고 얘기했다가 이후 한미간 합의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논리로 말을 바꿨다"면서, "그 말이 저를 더 불안하게 만든다. 한미 정부간 합의가 됐기 때문에 자기는 반대하는데 어쩔 수 없이 한다, 이렇게 들린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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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10 11:29:29
    • 수정2017-04-10 11:31:20
    정치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최근 당 안팎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이 제기되는 데 대해, "안철수 후보와의 연대를 지금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유승민 후보는 10일(오늘) 바른정당 대전시당에서 충청지역 언론사 기자간담회를 열어 "저는 보수를 대표하는 후보가 되고 싶고,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당은 진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승민 후보는 특히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당의 '안보관'을 문제 삼았다.

유 후보는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대북송금사건 주범으로 감옥을 갔다 왔고, 그때 사건에서 북한에 퍼준 그 돈이 핵·미사일이 돼 우리 국민의 생명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그분들의 안보에 대해 굉장히 큰 걱정을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안철수 후보도 처음에는 사드 문제를 국민투표에 부치자고 얘기했다가 이후 한미간 합의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논리로 말을 바꿨다"면서, "그 말이 저를 더 불안하게 만든다. 한미 정부간 합의가 됐기 때문에 자기는 반대하는데 어쩔 수 없이 한다, 이렇게 들린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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