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만 타면 자는 아기…잠에 빠뜨리는 엔진소리 나는 요람

입력 2017.04.10 (15:49) 수정 2017.04.1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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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잠들지 않는 아기를 안거나 업고 부모들은 힘이 든다. 힘들게, 힘들게 재운 아기가 잠든 지 30분 만에 깨서 운다면 노력은 헛수고가 된다.

재울 때면 미워지는 우리 아기, 이상하게 차만 타면 쉽게 잠이 든다. 그래서 애가 잠이 안 들 때면 차를 몰고 동네를 돌기도 한다. 이거 뭐 좋은 방법 없을까.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가 특별한 아기 요람을 공개해 유투브에 영상을 공개했다.

CNN 머니 등 외신들은 포드가 소리부터 불빛, 진동까지 마치 차에 탄 듯한 느낌을 주는 아기 요람 '맥스 모터 드림스' 시제품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포드가 공개한 엔진소리 나는 요람포드가 공개한 엔진소리 나는 요람

맥스 모터 드림스는 포드 로고를 제외하면 평범한 아기 요람처럼 생겼다. 하지만 요람 하단부에서는 엔진 소리와 녹음된 도로 소음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요람이 천천히 양쪽으로 움직이면서 마치 주행 중인 차에 탄 듯한 효과를 내고 밤길 가로등을 형상화한 노란색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반복해서 반짝인다.

아기를 재우기 위해 밤에 차를 몰아야 하는 부모들의 수고와 기름값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집 안 요람에서도 마치 차가 움직이는 듯한 효과를 준 것이다.



전문가들은 차에서 발생하는 백색 소음과 반복적인 움직임이 마치 자궁처럼 느껴지면서 아이에게 안정감을 준다고 설명했다.

아직은 시제품 단계지만 포드는 향후 수요가 커진다면 대량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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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만 타면 자는 아기…잠에 빠뜨리는 엔진소리 나는 요람
    • 입력 2017-04-10 15:49:57
    • 수정2017-04-10 15:50:41
    취재K
쉽게 잠들지 않는 아기를 안거나 업고 부모들은 힘이 든다. 힘들게, 힘들게 재운 아기가 잠든 지 30분 만에 깨서 운다면 노력은 헛수고가 된다.

재울 때면 미워지는 우리 아기, 이상하게 차만 타면 쉽게 잠이 든다. 그래서 애가 잠이 안 들 때면 차를 몰고 동네를 돌기도 한다. 이거 뭐 좋은 방법 없을까.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가 특별한 아기 요람을 공개해 유투브에 영상을 공개했다.

CNN 머니 등 외신들은 포드가 소리부터 불빛, 진동까지 마치 차에 탄 듯한 느낌을 주는 아기 요람 '맥스 모터 드림스' 시제품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포드가 공개한 엔진소리 나는 요람
맥스 모터 드림스는 포드 로고를 제외하면 평범한 아기 요람처럼 생겼다. 하지만 요람 하단부에서는 엔진 소리와 녹음된 도로 소음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요람이 천천히 양쪽으로 움직이면서 마치 주행 중인 차에 탄 듯한 효과를 내고 밤길 가로등을 형상화한 노란색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반복해서 반짝인다.

아기를 재우기 위해 밤에 차를 몰아야 하는 부모들의 수고와 기름값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집 안 요람에서도 마치 차가 움직이는 듯한 효과를 준 것이다.



전문가들은 차에서 발생하는 백색 소음과 반복적인 움직임이 마치 자궁처럼 느껴지면서 아이에게 안정감을 준다고 설명했다.

아직은 시제품 단계지만 포드는 향후 수요가 커진다면 대량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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