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재보선 지원유세…“한국당 용서하고 도와달라”

입력 2017.04.10 (18:39) 수정 2017.04.1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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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10일(오늘) 경남도지사 사퇴 후 가장 먼저 재보궐선거 실시 지역인 경북 상주와 충북 괴산을 찾아 지원 유세를 했다.

홍 후보는 전날 공직자 사퇴시한 마감 직전 '심야 사퇴'를 하고 이날 이임식까지 치르면서 공개적으로 유세 발언을 할 수 있게 됐다.

홍 후보는 이임식 직후 첫 번째 일정으로 경북 상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김재원 후보(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유세차에 올랐다.

이 자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자유한국당이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는 상주 시민 여러분의 힘이 필요하다. 김재원 후보를 국회로 보내주시면 홍준표가 산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을 '보수의 심장', 상주를 'TK의 천년 고도'라고 표현하면서 "문재인 후보 문제점을 이야기하면 표가 우리한테 올 줄 알았는데 이상한 사람한테 표가 가버렸다. 이제 자유한국당을 용서해 주시고 부활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출당 조치는 인간의 도리가 아니다"라면서 박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도 이어갔다.

지원유세를 마치고는 상주 중앙시장을 돌며 주민들을 만났다. 한 이불집 상인은 일이 술술 잘 풀리라는 의미로 홍 후보와 김 후보의 목에 흰색 명주실을 둘러주기도 했다.

이어 충북 괴산으로 이동한 홍 후보는 괴산군수 보궐선거에 나선 송인헌 후보를 지원했다.

홍 후보는 "보궐선거에 따라서 당이 휘청거리기도 하고 다시 일어서기도 한다"면서 "괴산군 선거가 잘 되고 보궐선거가 잘 되면, 자유한국당이 부활하고 새롭게 일어서 홍준표가 큰 힘을 받는다"고 거듭 말했다.

자신이 80년대에 청주지방검찰청에서 초임 검사로 근무했었다며 충청도와의 인연을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이임식에서 홍 후보는 채근담에 나오는 성어 '복구자비필고(伏久者飛必高)'를 인용하면서 "오래 엎드렸던 새가 한 번 날기 시작하면 반드시 높게 난다. 3년 동안 한 번도 날지 않고 한 번도 울지 않던 새가 일단 한번 날면 판을 끝까지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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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10 18:39:30
    • 수정2017-04-10 19:43:31
    정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10일(오늘) 경남도지사 사퇴 후 가장 먼저 재보궐선거 실시 지역인 경북 상주와 충북 괴산을 찾아 지원 유세를 했다.

홍 후보는 전날 공직자 사퇴시한 마감 직전 '심야 사퇴'를 하고 이날 이임식까지 치르면서 공개적으로 유세 발언을 할 수 있게 됐다.

홍 후보는 이임식 직후 첫 번째 일정으로 경북 상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김재원 후보(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유세차에 올랐다.

이 자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자유한국당이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는 상주 시민 여러분의 힘이 필요하다. 김재원 후보를 국회로 보내주시면 홍준표가 산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을 '보수의 심장', 상주를 'TK의 천년 고도'라고 표현하면서 "문재인 후보 문제점을 이야기하면 표가 우리한테 올 줄 알았는데 이상한 사람한테 표가 가버렸다. 이제 자유한국당을 용서해 주시고 부활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출당 조치는 인간의 도리가 아니다"라면서 박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도 이어갔다.

지원유세를 마치고는 상주 중앙시장을 돌며 주민들을 만났다. 한 이불집 상인은 일이 술술 잘 풀리라는 의미로 홍 후보와 김 후보의 목에 흰색 명주실을 둘러주기도 했다.

이어 충북 괴산으로 이동한 홍 후보는 괴산군수 보궐선거에 나선 송인헌 후보를 지원했다.

홍 후보는 "보궐선거에 따라서 당이 휘청거리기도 하고 다시 일어서기도 한다"면서 "괴산군 선거가 잘 되고 보궐선거가 잘 되면, 자유한국당이 부활하고 새롭게 일어서 홍준표가 큰 힘을 받는다"고 거듭 말했다.

자신이 80년대에 청주지방검찰청에서 초임 검사로 근무했었다며 충청도와의 인연을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이임식에서 홍 후보는 채근담에 나오는 성어 '복구자비필고(伏久者飛必高)'를 인용하면서 "오래 엎드렸던 새가 한 번 날기 시작하면 반드시 높게 난다. 3년 동안 한 번도 날지 않고 한 번도 울지 않던 새가 일단 한번 날면 판을 끝까지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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