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장, 文 아들 특혜 채용 의혹에 “판단 곤란”

입력 2017.04.1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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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흥 한국고용정보원장은 10일(오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아들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저희들이 판단하기는 곤란하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자유한국당 의원들과의 비공개 면담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해당 사안이 10년 전에 있었던 점을 언급한 뒤 "특혜 채용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를 지금 와서 어떻게 판단하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일부 자료는 없고, 주관적인 판단이지 않느냐"며 "조사기관, 감사기관이 판단할 부분이다. 이미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감사가 2007년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의원들과의 면담 과정에서 문 후보 아들의 내정 의혹을 인정했냐는 질문에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미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고용부의 2007년 공식 감사 기록이 있다. 의원들이 다 알고 계시기 때문에 내정이라는 건 전혀 근거가 없다"고 답했다,

이 원장은 앞서 의원들과의 비공개 면담 전 모두 발언에서는 "해당 사안이 10년 이상 오랜 시간이 지나서 사실관계 확인이 쉽지 않고, 개인정보보호법과 채용절차공정화법, 공공기록물관리법 등에 따라 일부 자료는 보관하고 있지 않아 자료 제출과 사실확인 등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모두 발언에 이어 한국당 소속 심재철 부의장과 임이자, 장석춘, 신보라 의원은 문 후보 아들의 취업 특혜의혹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항의 서한을 이 원장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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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고용정보원장, 文 아들 특혜 채용 의혹에 “판단 곤란”
    • 입력 2017-04-10 21:55:59
    정치
이재흥 한국고용정보원장은 10일(오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아들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저희들이 판단하기는 곤란하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자유한국당 의원들과의 비공개 면담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해당 사안이 10년 전에 있었던 점을 언급한 뒤 "특혜 채용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를 지금 와서 어떻게 판단하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일부 자료는 없고, 주관적인 판단이지 않느냐"며 "조사기관, 감사기관이 판단할 부분이다. 이미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감사가 2007년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의원들과의 면담 과정에서 문 후보 아들의 내정 의혹을 인정했냐는 질문에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미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고용부의 2007년 공식 감사 기록이 있다. 의원들이 다 알고 계시기 때문에 내정이라는 건 전혀 근거가 없다"고 답했다,

이 원장은 앞서 의원들과의 비공개 면담 전 모두 발언에서는 "해당 사안이 10년 이상 오랜 시간이 지나서 사실관계 확인이 쉽지 않고, 개인정보보호법과 채용절차공정화법, 공공기록물관리법 등에 따라 일부 자료는 보관하고 있지 않아 자료 제출과 사실확인 등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모두 발언에 이어 한국당 소속 심재철 부의장과 임이자, 장석춘, 신보라 의원은 문 후보 아들의 취업 특혜의혹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항의 서한을 이 원장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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