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선택이 아닌 필수…첨단 걷는 액세서리

입력 2017.04.11 (08:40) 수정 2017.04.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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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똑!기자 꿀!정보 시간입니다.

스마트폰은 이제 현대인의 필수품이라고 할 정도로 우리 삶에 밀접하게 들어와 있죠.

요즘 지갑은 없어도 되지만 스마트폰은 꼭 가지고 다니던데요.

또 스마트폰에 없어선 안 될게 액세서리입니다.

액정 보호 필름, 케이스는 필수품이 됐죠, 정지주 기자?

<기자 멘트>

워낙 잘 떨어트려서 액정 보호 필름 붙이고 케이스 꼭 끼우고 다닙니다.

케이스에 카드에 지폐까지 꽂거든요. 지갑 대신 이것만 들고 다니게 됐는데요.

스마트폰 필름이나 케이스, 이런 것들을 스마트폰 액세서리라고 하죠.

이건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습니다. 스마트폰만큼이나 심혈을 기울여 고르고요.

스마트폰, 워낙 비싸 잘 못 바꿔도 액세서리는 자주 바꾸게 됩니다. 스마트폰 기능은 계속 업그레이드하고 있죠.

주변기기도 덩달아 진화하면서 그 시장 규모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2조 원까지 성장했는데요, 알고 쓰면 제대로 쓰겠죠.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보는 것만으로도 젊음이 넘치죠.

유행을 선도하는 곳, 홍대 거립니다.

액세서리 상점마다 휴대전화 특히 스마트폰 관련 제품들이 가득입니다.

이 골목의 상점 20여 곳 가운데,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상점만 열 곳이나 됩니다.

다들 열심히 고르시죠?

<인터뷰> 이현지(경기도 성남시) : “휴대전화 케이스 보고 있어요.”

<인터뷰> 박윤정(인천시 남동구) : “유행에 맞춰 새로 사려고요.”

국내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은, 2010년 2,400억 원대에서 2016년 2조 원대로 급성장했습니다.

<인터뷰> 서용구(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 “스마트폰이 생활의 중심이 되면서 스마트폰 시장과 더불어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도 감성화, 차별화되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올해 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폰 액세서리는 어떤 걸까요?

<인터뷰> 이명성(스마트폰 액세서리 디자이너) : “스마트 링과 셀카봉이 인기가 많습니다.”

쉽게 말해 고립니다.

작지만 요모조모 활용도가 높은데요.

전화기 뒷면에 부착하면 링에 손가락을 끼울 수 있습니다.

전화기를 잘 떨어트리셨나요?

이 링만 있으면 그런 걱정 해결됩니다.

또 거치 기능도 있어 세워놓고 영상 감상도 가능하죠.

이건 셀카봉입니다.

여행 갈 때 필수품이 됐는데요, 이것만 있으면 굳이 남에게 가족사진 부탁할 필요도 없고 이른바 얼짱 각도 다 가능합니다.

스마트폰 한 번쯤 바닥에 떨어트린 경험 있으시죠?

액정 박살 나면 이거 돈 먹는 하맙니다.

그래서 강화 필름 또는 강화 유리가 필숩니다.

스마트폰 액세서리 얘기할 때 케이스 빼놓으면 서운하죠.

전화기 보호 기능은 물론 개성 살리는 데 큰 몫을 합니다.

휴대전화의 등장과 함께 2000년대 중반엔 두꺼운 실리콘 케이스를 쓰기 시작했는데요.

당시엔 단순히 휴대전화를 보호하는 역할만 했죠.

스마트폰이 삶의 중요한 부분이 되면서 케이스 역할도 커졌습니다.

지갑처럼 쓸 수 있게 된 건데, 카드는 물론 지폐도 넣을 수 있죠.

덕분에 양손이 아주 가볍습니다.

특히 케이스 디자인은 놀라운 속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케이스 차원이 아닌 패션이 된 거죠.

<인터뷰> 이명성(스마트폰 액세서리 디자이너) : “휴대전화가 떼려야 뗄 수 없는 생활의 일부가 되어 자기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의 하나로 인식되면서 새로운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개성이 곧 스타일이 되는 시대, 스마트폰 케이스에도 그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일명 맞춤형 케이스, 자신만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이용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케이스를 만듭니다.

직접 주문 제작하는 방식이죠.

먼저, 소비자가 정한 이미지와 문구를 필름에 프린트합니다.

열에 견디는 플라스틱 케이스에 특수 잉크로 프린트한 필름을 올리고요.

오븐에 넣어 구워주는 과정을 거칩니다.

<인터뷰> 김은식(스마트폰 케이스 주문 제작 업체 대표) : “필름과 케이스를 오븐에 넣어 160도 이상의 고열을 이용하여 필름의 이미지를 케이스에 입혀주는 과정입니다.”

이렇게 필름이 케이스에 밀착되면 오븐에서 꺼내 필름을 깔끔하게 제거합니다.

드디어 탄생된 나만의 케이스~

특히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기념일을 축하하기에 아주 제격이겠죠.

이 정도론 만족 못 한다, 직접 케이스 만드는 분도 있습니다.

케이스에 꽃을 넣어 사계절 감상하는 아이디어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이인경(공방 대표) : “생화를 눌러서 만들어놓은 압화를 이용해서 휴대전화 케이스를 꾸며볼게요.”

원하는 꽃을 케이스에 올리기만 하면, 멋스러운 디자인이 되는데요.

이때 압화는 물풀을 이용해서 고정을 합니다.

조그만 꽃은 핀셋을 이용해 집어줍니다.

꽃들이 떨어지지 않게 합성수지인 레진을 덧입혀 줍니다.

이렇게 레진으로 고정해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제 준비할 건 굳히기 즉 경화인데요.

레진을 굳히기 위해 경화기에 10분 정도 넣어 줍니다.

살짝 허전한 느낌인가요?

거울을 붙입니다.

접착제를 이용해 케이스에 붙여 주면, 약간은 거친 듯 그러나 나의 개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케이스가 완성입니다.

화사한 꽃과 거울~

제법 잘 어울리는 조합이죠?

<인터뷰> 김선희(서울시 금천구) : “직접 꾸며보니까 나만의 휴대전화 케이스라는 게 더 마음에 들어요.”

앞서 보신 것들이 스마트폰을 꾸며주는 역할을 하는 액세서리였다면 지금부터는 스마트폰의 첨단 기능을 더 빛나게 하는 액세서리들입니다.

<인터뷰> 전수배(가전제품 판매 업체 홍보팀) : “스마트폰과 연동해 쓸 수 있는 주변 기기인데요. 손가락 하나로도 실생활이 편리하고 즐거워지는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블루투스 기능이 생기면서 무선 스피커가 탄생했습니다.

디자인도 다양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그만입니다.

빔프로젝터도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에서 기대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제 스마트폰에 빔프로젝터만 연결하면 어디에서든 완벽하게 영화관이 됩니다.

이건 스마트 워치라는 건데요, 이걸 차고 있으면 운동 중 사용한 체내 열량과 걸음의 숫자도 정확하게 알려줍니다.

폰 즉 전화 기능은 기본이겠죠.

<녹취> “오늘 서울 하늘은 흐리고, 비가 계속 오겠습니다.”

최첨단 기능인 인공 지능을 탑재한 기기도 나왔습니다.

거기에 스마트폰과 주변 기기만 있으면 가상현실, VR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서용구(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 “스마트폰이 디지털 사회에 생활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증강현실, 가상현실 같은 기술들이 스마트폰과 접목된다면 스마트폰 주변 기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습니다.

스마트폰 액세서리는 패션뿐 아니라 최첨단 기술까지 선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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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 기자 꿀! 정보] 선택이 아닌 필수…첨단 걷는 액세서리
    • 입력 2017-04-11 08:45:19
    • 수정2017-04-11 09: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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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똑!기자 꿀!정보 시간입니다.

스마트폰은 이제 현대인의 필수품이라고 할 정도로 우리 삶에 밀접하게 들어와 있죠.

요즘 지갑은 없어도 되지만 스마트폰은 꼭 가지고 다니던데요.

또 스마트폰에 없어선 안 될게 액세서리입니다.

액정 보호 필름, 케이스는 필수품이 됐죠, 정지주 기자?

<기자 멘트>

워낙 잘 떨어트려서 액정 보호 필름 붙이고 케이스 꼭 끼우고 다닙니다.

케이스에 카드에 지폐까지 꽂거든요. 지갑 대신 이것만 들고 다니게 됐는데요.

스마트폰 필름이나 케이스, 이런 것들을 스마트폰 액세서리라고 하죠.

이건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습니다. 스마트폰만큼이나 심혈을 기울여 고르고요.

스마트폰, 워낙 비싸 잘 못 바꿔도 액세서리는 자주 바꾸게 됩니다. 스마트폰 기능은 계속 업그레이드하고 있죠.

주변기기도 덩달아 진화하면서 그 시장 규모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2조 원까지 성장했는데요, 알고 쓰면 제대로 쓰겠죠.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보는 것만으로도 젊음이 넘치죠.

유행을 선도하는 곳, 홍대 거립니다.

액세서리 상점마다 휴대전화 특히 스마트폰 관련 제품들이 가득입니다.

이 골목의 상점 20여 곳 가운데,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상점만 열 곳이나 됩니다.

다들 열심히 고르시죠?

<인터뷰> 이현지(경기도 성남시) : “휴대전화 케이스 보고 있어요.”

<인터뷰> 박윤정(인천시 남동구) : “유행에 맞춰 새로 사려고요.”

국내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은, 2010년 2,400억 원대에서 2016년 2조 원대로 급성장했습니다.

<인터뷰> 서용구(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 “스마트폰이 생활의 중심이 되면서 스마트폰 시장과 더불어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도 감성화, 차별화되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올해 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폰 액세서리는 어떤 걸까요?

<인터뷰> 이명성(스마트폰 액세서리 디자이너) : “스마트 링과 셀카봉이 인기가 많습니다.”

쉽게 말해 고립니다.

작지만 요모조모 활용도가 높은데요.

전화기 뒷면에 부착하면 링에 손가락을 끼울 수 있습니다.

전화기를 잘 떨어트리셨나요?

이 링만 있으면 그런 걱정 해결됩니다.

또 거치 기능도 있어 세워놓고 영상 감상도 가능하죠.

이건 셀카봉입니다.

여행 갈 때 필수품이 됐는데요, 이것만 있으면 굳이 남에게 가족사진 부탁할 필요도 없고 이른바 얼짱 각도 다 가능합니다.

스마트폰 한 번쯤 바닥에 떨어트린 경험 있으시죠?

액정 박살 나면 이거 돈 먹는 하맙니다.

그래서 강화 필름 또는 강화 유리가 필숩니다.

스마트폰 액세서리 얘기할 때 케이스 빼놓으면 서운하죠.

전화기 보호 기능은 물론 개성 살리는 데 큰 몫을 합니다.

휴대전화의 등장과 함께 2000년대 중반엔 두꺼운 실리콘 케이스를 쓰기 시작했는데요.

당시엔 단순히 휴대전화를 보호하는 역할만 했죠.

스마트폰이 삶의 중요한 부분이 되면서 케이스 역할도 커졌습니다.

지갑처럼 쓸 수 있게 된 건데, 카드는 물론 지폐도 넣을 수 있죠.

덕분에 양손이 아주 가볍습니다.

특히 케이스 디자인은 놀라운 속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케이스 차원이 아닌 패션이 된 거죠.

<인터뷰> 이명성(스마트폰 액세서리 디자이너) : “휴대전화가 떼려야 뗄 수 없는 생활의 일부가 되어 자기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의 하나로 인식되면서 새로운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개성이 곧 스타일이 되는 시대, 스마트폰 케이스에도 그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일명 맞춤형 케이스, 자신만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이용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케이스를 만듭니다.

직접 주문 제작하는 방식이죠.

먼저, 소비자가 정한 이미지와 문구를 필름에 프린트합니다.

열에 견디는 플라스틱 케이스에 특수 잉크로 프린트한 필름을 올리고요.

오븐에 넣어 구워주는 과정을 거칩니다.

<인터뷰> 김은식(스마트폰 케이스 주문 제작 업체 대표) : “필름과 케이스를 오븐에 넣어 160도 이상의 고열을 이용하여 필름의 이미지를 케이스에 입혀주는 과정입니다.”

이렇게 필름이 케이스에 밀착되면 오븐에서 꺼내 필름을 깔끔하게 제거합니다.

드디어 탄생된 나만의 케이스~

특히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기념일을 축하하기에 아주 제격이겠죠.

이 정도론 만족 못 한다, 직접 케이스 만드는 분도 있습니다.

케이스에 꽃을 넣어 사계절 감상하는 아이디어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이인경(공방 대표) : “생화를 눌러서 만들어놓은 압화를 이용해서 휴대전화 케이스를 꾸며볼게요.”

원하는 꽃을 케이스에 올리기만 하면, 멋스러운 디자인이 되는데요.

이때 압화는 물풀을 이용해서 고정을 합니다.

조그만 꽃은 핀셋을 이용해 집어줍니다.

꽃들이 떨어지지 않게 합성수지인 레진을 덧입혀 줍니다.

이렇게 레진으로 고정해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제 준비할 건 굳히기 즉 경화인데요.

레진을 굳히기 위해 경화기에 10분 정도 넣어 줍니다.

살짝 허전한 느낌인가요?

거울을 붙입니다.

접착제를 이용해 케이스에 붙여 주면, 약간은 거친 듯 그러나 나의 개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케이스가 완성입니다.

화사한 꽃과 거울~

제법 잘 어울리는 조합이죠?

<인터뷰> 김선희(서울시 금천구) : “직접 꾸며보니까 나만의 휴대전화 케이스라는 게 더 마음에 들어요.”

앞서 보신 것들이 스마트폰을 꾸며주는 역할을 하는 액세서리였다면 지금부터는 스마트폰의 첨단 기능을 더 빛나게 하는 액세서리들입니다.

<인터뷰> 전수배(가전제품 판매 업체 홍보팀) : “스마트폰과 연동해 쓸 수 있는 주변 기기인데요. 손가락 하나로도 실생활이 편리하고 즐거워지는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블루투스 기능이 생기면서 무선 스피커가 탄생했습니다.

디자인도 다양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그만입니다.

빔프로젝터도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에서 기대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제 스마트폰에 빔프로젝터만 연결하면 어디에서든 완벽하게 영화관이 됩니다.

이건 스마트 워치라는 건데요, 이걸 차고 있으면 운동 중 사용한 체내 열량과 걸음의 숫자도 정확하게 알려줍니다.

폰 즉 전화 기능은 기본이겠죠.

<녹취> “오늘 서울 하늘은 흐리고, 비가 계속 오겠습니다.”

최첨단 기능인 인공 지능을 탑재한 기기도 나왔습니다.

거기에 스마트폰과 주변 기기만 있으면 가상현실, VR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서용구(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 “스마트폰이 디지털 사회에 생활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증강현실, 가상현실 같은 기술들이 스마트폰과 접목된다면 스마트폰 주변 기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습니다.

스마트폰 액세서리는 패션뿐 아니라 최첨단 기술까지 선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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