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日에 북핵 관련 中기업 제재 강화 방침 통보”

입력 2017.04.11 (13:53) 수정 2017.04.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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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북한 핵무기 개발에 관련된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 강화를 검토하고 있음을 일본 측에 통보했다고 산케이신문이 전했다.

미국은 최근 중국이 구체적 행동에 나서지 않으면 독자 행동에 나설 것임을 밝힌 가운데 북한 핵개발과 관련된 자국 내 중국 기업의 자산 동결 등을 단행할 방침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케이는 미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한 기사에서 미국 측은 중국 기업 제재와 관련,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 기업과 기관을 직접 제재하는 '세컨더리 보이콧'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미국 측은 구체적으로 기업명은 전하지 않았지만 이미 시행 중인 자산 동결 등의 대상기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토 대상은 핵무기 개발 관련 물자 수출처와 금융거래 상대기업 등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산케이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2월 방미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3차례 전화 통화를 했다면서 미국이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 검토를 사전에 통보한 것은 대북 압력을 강화하고 미일 공조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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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日에 북핵 관련 中기업 제재 강화 방침 통보”
    • 입력 2017-04-11 13:53:04
    • 수정2017-04-11 14:03:25
    국제
미국 정부가 북한 핵무기 개발에 관련된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 강화를 검토하고 있음을 일본 측에 통보했다고 산케이신문이 전했다.

미국은 최근 중국이 구체적 행동에 나서지 않으면 독자 행동에 나설 것임을 밝힌 가운데 북한 핵개발과 관련된 자국 내 중국 기업의 자산 동결 등을 단행할 방침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케이는 미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한 기사에서 미국 측은 중국 기업 제재와 관련,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 기업과 기관을 직접 제재하는 '세컨더리 보이콧'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미국 측은 구체적으로 기업명은 전하지 않았지만 이미 시행 중인 자산 동결 등의 대상기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토 대상은 핵무기 개발 관련 물자 수출처와 금융거래 상대기업 등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산케이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2월 방미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3차례 전화 통화를 했다면서 미국이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 검토를 사전에 통보한 것은 대북 압력을 강화하고 미일 공조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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