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또 영장 기각 우병우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입력 2017.04.12 (07:56) 수정 2017.04.1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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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 과정에서 마지막 남은 거물급 인사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이 또 다시 기각됐다.

우 전 수석은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40여분 만인 12일 오전 0시 50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나왔다.

우 전 수석은 "영장이 자꾸 기각되는 것은 본인이 청렴해서입니까 검찰이 의지가 없어서입니까?"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수고 많으셨습니다."라고 답했다. 또 "민정수석으로서 할 일만 하셨습니까?", "특검이 시작되면 1년 더 수사받을 수 있는데 지나치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라고 묻자 차량에 탑승해 "다음에 얘기합시다. 고생하셨습니다"라고 답한 뒤 청사를 떠났다.

권순호(47·연수원 26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직무유기,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국회에서의 증언·감정에 관한 법률 위반(위증·불출석), 특별감찰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우 전 수석에 대해 "혐의 내용에 관하여 범죄 성립을 다툴 여지가 있고, 이미 진행된 수사와 수집된 증거에 비추어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음이 충분히 소명되지 않아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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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또 영장 기각 우병우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 입력 2017-04-12 07:56:27
    • 수정2017-04-12 07:56:45
    사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 과정에서 마지막 남은 거물급 인사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이 또 다시 기각됐다.

우 전 수석은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40여분 만인 12일 오전 0시 50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나왔다.

우 전 수석은 "영장이 자꾸 기각되는 것은 본인이 청렴해서입니까 검찰이 의지가 없어서입니까?"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수고 많으셨습니다."라고 답했다. 또 "민정수석으로서 할 일만 하셨습니까?", "특검이 시작되면 1년 더 수사받을 수 있는데 지나치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라고 묻자 차량에 탑승해 "다음에 얘기합시다. 고생하셨습니다"라고 답한 뒤 청사를 떠났다.

권순호(47·연수원 26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직무유기,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국회에서의 증언·감정에 관한 법률 위반(위증·불출석), 특별감찰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우 전 수석에 대해 "혐의 내용에 관하여 범죄 성립을 다툴 여지가 있고, 이미 진행된 수사와 수집된 증거에 비추어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음이 충분히 소명되지 않아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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