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이 승객을 강제로 끌어내린 데 대해 사과했지만 역풍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 최고 경영자(CEO)인 오스카 무노즈는 11일(현지날짜) 직원들에게 보낸 글에서 "강제로 끌어내려진 승객에게 깊이 사과한다"며 "어떤 승객도 이렇게 잘못 대우받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무노즈는 "잘못을 바로잡아 이런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회사의 방침 등을 재검토한 뒤 오는 30일까지 결과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번 일과 관련해 무노즈는 "규정에 따라 상황에 대처했으며 비행기가 제대로 운항하기 위해 계속 과감하게 행동할 것을 권한다"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었다.
하지만 승객이 피를 흘린 채 복도 바닥에서 끌려가는 영상이 일파만파 퍼지고 유나이티드 항공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하면서 무노즈가 태도를 바꾼 것으로 풀이된다.
무노즈의 사과에도 유나이티드 항공을 둘러싼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미국 백악관 숀 스파이서 대변인은 이번 사건에 대해 "불행한 사건이다. 영상을 보면 (승객이) 어떻게 다뤄지는지 보고 있기가 껄끄럽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더해 미국 의회는 이번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상원 상무위원회의 존 툰 위원장을 비롯한 4명의 공화·민주당 중진 의원들이 유나이티드 항공과 시카고 공항 당국에 진상 해명을 요구했다.
한편 이번 사건의 피해 승객은 애초 화교로 알려진 것과 달리 베트남계 미국인으로 확인됐다.
유나이티드 항공 최고 경영자(CEO)인 오스카 무노즈는 11일(현지날짜) 직원들에게 보낸 글에서 "강제로 끌어내려진 승객에게 깊이 사과한다"며 "어떤 승객도 이렇게 잘못 대우받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무노즈는 "잘못을 바로잡아 이런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회사의 방침 등을 재검토한 뒤 오는 30일까지 결과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번 일과 관련해 무노즈는 "규정에 따라 상황에 대처했으며 비행기가 제대로 운항하기 위해 계속 과감하게 행동할 것을 권한다"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었다.
하지만 승객이 피를 흘린 채 복도 바닥에서 끌려가는 영상이 일파만파 퍼지고 유나이티드 항공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하면서 무노즈가 태도를 바꾼 것으로 풀이된다.
무노즈의 사과에도 유나이티드 항공을 둘러싼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미국 백악관 숀 스파이서 대변인은 이번 사건에 대해 "불행한 사건이다. 영상을 보면 (승객이) 어떻게 다뤄지는지 보고 있기가 껄끄럽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더해 미국 의회는 이번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상원 상무위원회의 존 툰 위원장을 비롯한 4명의 공화·민주당 중진 의원들이 유나이티드 항공과 시카고 공항 당국에 진상 해명을 요구했다.
한편 이번 사건의 피해 승객은 애초 화교로 알려진 것과 달리 베트남계 미국인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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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유나이티드의 뒷북…의회 진상조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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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12 16:11:25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이 승객을 강제로 끌어내린 데 대해 사과했지만 역풍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 최고 경영자(CEO)인 오스카 무노즈는 11일(현지날짜) 직원들에게 보낸 글에서 "강제로 끌어내려진 승객에게 깊이 사과한다"며 "어떤 승객도 이렇게 잘못 대우받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무노즈는 "잘못을 바로잡아 이런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회사의 방침 등을 재검토한 뒤 오는 30일까지 결과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번 일과 관련해 무노즈는 "규정에 따라 상황에 대처했으며 비행기가 제대로 운항하기 위해 계속 과감하게 행동할 것을 권한다"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었다.
하지만 승객이 피를 흘린 채 복도 바닥에서 끌려가는 영상이 일파만파 퍼지고 유나이티드 항공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하면서 무노즈가 태도를 바꾼 것으로 풀이된다.
무노즈의 사과에도 유나이티드 항공을 둘러싼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미국 백악관 숀 스파이서 대변인은 이번 사건에 대해 "불행한 사건이다. 영상을 보면 (승객이) 어떻게 다뤄지는지 보고 있기가 껄끄럽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더해 미국 의회는 이번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상원 상무위원회의 존 툰 위원장을 비롯한 4명의 공화·민주당 중진 의원들이 유나이티드 항공과 시카고 공항 당국에 진상 해명을 요구했다.
한편 이번 사건의 피해 승객은 애초 화교로 알려진 것과 달리 베트남계 미국인으로 확인됐다.
유나이티드 항공 최고 경영자(CEO)인 오스카 무노즈는 11일(현지날짜) 직원들에게 보낸 글에서 "강제로 끌어내려진 승객에게 깊이 사과한다"며 "어떤 승객도 이렇게 잘못 대우받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무노즈는 "잘못을 바로잡아 이런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회사의 방침 등을 재검토한 뒤 오는 30일까지 결과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번 일과 관련해 무노즈는 "규정에 따라 상황에 대처했으며 비행기가 제대로 운항하기 위해 계속 과감하게 행동할 것을 권한다"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었다.
하지만 승객이 피를 흘린 채 복도 바닥에서 끌려가는 영상이 일파만파 퍼지고 유나이티드 항공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하면서 무노즈가 태도를 바꾼 것으로 풀이된다.
무노즈의 사과에도 유나이티드 항공을 둘러싼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미국 백악관 숀 스파이서 대변인은 이번 사건에 대해 "불행한 사건이다. 영상을 보면 (승객이) 어떻게 다뤄지는지 보고 있기가 껄끄럽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더해 미국 의회는 이번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상원 상무위원회의 존 툰 위원장을 비롯한 4명의 공화·민주당 중진 의원들이 유나이티드 항공과 시카고 공항 당국에 진상 해명을 요구했다.
한편 이번 사건의 피해 승객은 애초 화교로 알려진 것과 달리 베트남계 미국인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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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기자 hon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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