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이태임 ‘성형 논란’…얼굴 얼마나 바뀌었나?

지난해 연말 대종상 영화제에 참석한 배우 이태임(31)은 드레스 너머로 드러난 S자 몸매로 뜨거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이로부터 넉 달 뒤, 이태임은 몰라보게 야윈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누리꾼들은 연예계 대표 건강미인의 극단적인 외모 변화에 '성형설'을 제기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이태임은 상당히 홀쭉한 모습이었다. 쇄골 라인이 확연히 드러날 정도로 어깨와 상체는 왜소해졌고 볼살이 빠진 만큼 턱선과 콧날은 더욱 도드라졌다.

군살 없는 복근과 글래머러스한 몸매, 생기 넘치고 탄력 있는 얼굴로 방송뿐 아니라 스포츠웨어 화보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건강 미인' 이태임의 모습은 찾기 힘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태임은 "하루에 세 숟가락만 먹는" 다이어트로 체중을 감량했다고 말했다.

이태임의 극단적인 외모 변화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태임이 다이어트와 함께 성형수술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이태임 소속사 해냄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부터 혹독한 다이어트로 체중 감량을 한 것일 뿐 성형설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2016년 12월 제53회 대종상 영화제 레드카펫 참석 당시 이태임

2016년 2월 제5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 포토월 행사 참석 당시 이태임

소속사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이태임은 12일 오후 내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태임의 다이어트 소식에 "건강미 넘쳤던 예전 모습이 훨씬 예쁘다. 예전으로 돌아오길", "하루를 밥 세 숟갈로 버티다니... 신생아도 이것보다 많이 먹겠다", "많이 아파 보여요", "순간 이태임인 줄 못 알아봤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2015년 프로그램 촬영 도중 가수 예원에게 욕설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이태임은 같은 해 11월 교통사고로 혀를 다쳐 드라마 촬영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이태임은 오는 6월 한 종합편성 채널에서 방송하는 새 드라마를 통해 브라운관 복귀할 예정이다.

K스타 정혜정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