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은 뒷전’ 운동 집착 아내…속마음은?

마라톤, 산악자전거, 쇼트트랙, 인라인스케이트. 이 모든 운동을 하루에 다 하는 아내가 있다. 가족은 뒷전으로 하고 운동에만 집착하는 아내의 심리상태는 어떨까.

새벽에 눈뜨자마자 가볍게 마라톤을 하고 저녁에는 산악자전거로 100㎞, 쇼트트랙까지 탄 뒤 다시 달리기를 한다. 자정이 넘어서야 집에 돌아와 스트레칭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아내. 가족은 뒷전이고 온종일 운동 또 운동뿐이다. 가족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정작 본인은 그것이 집착인지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다. 남편과 딸의 하소연을 못들은 체하는 아내. 딸은 엄마랑 쇼핑 한번 해보는 게 소원이다.

가족들은 운동만 하는 아내, 엄마에게 불만이 쌓여 폭발 직전이다. 아내가 가족을 뒤로하고, 모든 시간을 운동에 쏟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운동할 때면 극한까지 몰아붙이는 아내의 심리 상태는 어떨까.

 

13일(목) KBS 2TV에서 첫 방송 되는 '속 보이는 TV 人 사이드'에서 지나치게 운동에 집착하는 아내의 심리를 분석한다.

김구라와 박은영 아나운서,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출연해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람들의 심리를 들여다본다.

'속 보이는 TV 人사이드'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프로덕션2] 최정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