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류수영이 박하선과 결혼을 결심한 순간

입력 2017.04.1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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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수영이 그의 아내이자 배우인 박하선과의 결혼을 결심한 순간에 대해 털어놨다.

류수영은 어제(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아내 박하선과 데이트 도중 키스를 거절당한 후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당시 박하선은 그네를 타고 있었고, 류수영은 그네에서 자신을 올려다보면 잘생겨 보일 것 같다는 생각에 박하선이 탄 그네 앞으로 다가갔다. 류수영은 박하선을 그윽하게 쳐다봤지만 박하선은 류수영의 이마를 쑥 밀었다. 류수영은 "무안하지 않게 쓱 밀었는데 스스로 무안해서 뒤로 벌러덩 나자빠졌다. 둘이 한참을 웃었다"며 그날을 회상했다.

이어 류수영은 "(박하선이) 쉽지 않았기 때문에 묘하게 더 끌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류수영이 '해피투게더3'에 나와 셀프 웨딩사진을 공개했다.류수영이 '해피투게더3'에 나와 셀프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프러포즈도 류수영이 했다. 그는 프러포즈를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반지를 사 데이트할 때마다 갖고 나갔지만 적당한 타이밍을 찾지 못해 계속 미뤘다.

그는 "심장이 뛰어서 데이트가 안 되더라. 도저히 무겁고 힘들어서 계속 갖고 있을 수가 없었다"며 결국 남산 돌리길을 선택하던 중 박하선을 멈춰 세우고 무릎을 꿇어 반지를 건넸다. 박하선은 그 자리에서 눈물을 쏟았다.

류수영은 "결혼을 약속하지 않고 하는 프러포즈가 꿈이었다. 하선이도 좋아해서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류수영과 박하선은 2013년 MBC 드라마 '투윅스'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후 2014년 두 사람은 열애를 인정했고, 약 2년 열애 끝에 지난 1월 22일 결혼했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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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14 13: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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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수영이 그의 아내이자 배우인 박하선과의 결혼을 결심한 순간에 대해 털어놨다.

류수영은 어제(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아내 박하선과 데이트 도중 키스를 거절당한 후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당시 박하선은 그네를 타고 있었고, 류수영은 그네에서 자신을 올려다보면 잘생겨 보일 것 같다는 생각에 박하선이 탄 그네 앞으로 다가갔다. 류수영은 박하선을 그윽하게 쳐다봤지만 박하선은 류수영의 이마를 쑥 밀었다. 류수영은 "무안하지 않게 쓱 밀었는데 스스로 무안해서 뒤로 벌러덩 나자빠졌다. 둘이 한참을 웃었다"며 그날을 회상했다.

이어 류수영은 "(박하선이) 쉽지 않았기 때문에 묘하게 더 끌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류수영이 '해피투게더3'에 나와 셀프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프러포즈도 류수영이 했다. 그는 프러포즈를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반지를 사 데이트할 때마다 갖고 나갔지만 적당한 타이밍을 찾지 못해 계속 미뤘다.

그는 "심장이 뛰어서 데이트가 안 되더라. 도저히 무겁고 힘들어서 계속 갖고 있을 수가 없었다"며 결국 남산 돌리길을 선택하던 중 박하선을 멈춰 세우고 무릎을 꿇어 반지를 건넸다. 박하선은 그 자리에서 눈물을 쏟았다.

류수영은 "결혼을 약속하지 않고 하는 프러포즈가 꿈이었다. 하선이도 좋아해서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류수영과 박하선은 2013년 MBC 드라마 '투윅스'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후 2014년 두 사람은 열애를 인정했고, 약 2년 열애 끝에 지난 1월 22일 결혼했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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