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역에 ‘트럼프 납세내용 공개’ 시위…버클리에선 폭력 사태
입력 2017.04.16 (07:14)
수정 2017.04.1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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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납세의 날'을 맞아 진행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납세내용 공개 촉구 시위가 유혈충돌로 번졌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서 15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의 납세내용을 공개하는 시위대와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가 충돌해 20여 명이 체포되고 최소 2명이 다쳤다고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
이날 버클리 마틴 루터킹 시민 중앙공원에 200여 명의 시위대와 대통령 지지자가 몰리면서 경찰이 분리대를 설치했지만, 양측의 충돌을 막을 수는 없었다.
버클리 경찰 당국은 성명을 통해 "많은 폭력이 발생했다"며 "군중들에게 폭죽이 날아드는가 하면 후추 스프레이가 사용됐다는 수많은 보고가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버클리 경찰의 바이런 화이트 대변인은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20여 명이 연행됐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워싱턴 DC와 뉴욕 등 미국 전역에서 트럼프 대통령 납세내용 공개를 요구하는 시위가 진행됐다. '납세의 날 거리행진' 주최 측은 이날 미 50개 주 가운데 48개 주의 주요 도시와 워싱턴 DC에서 180개 이벤트가 펼쳐졌다고 밝혔다.
수도 워싱턴 DC에서는 수백 명이 '푸틴의 애완견이 아니라면 납세 자료를 공개하라', '트럼프의 세금 내용을 움켜쥐어라', '특별검사를 지정하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거리행진을 했다. 일부는 '반(反) 트럼프'를 상징하는 분홍색 모자를 쓰고 '트럼프 반대, 백인우월주의 반대, 파시스트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뉴욕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자택이 있는 맨해튼 안 트럼프타워 주변에서 행사가 열렸다. 또 시민단체 '전자사생활정보센터'(EPIC)는 이날 국세청(IRS)을 상대로 트럼프 대통령의 납세 자료 공개를 요구하는 정보공개 청구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 후보 시절 납세 자료 공개를 요구받았으나 "국세청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를 대며 미뤘으나, 취임 후에도 자발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지난달에는 미 NBC방송이 트럼프 대통령의 2005년 납세 자료를 입수해 보도를 앞두고 있자, 슬그머니 해당연도 자료만 공개해 비난이 일기도 했다.
이 때문에 그는 1970년대 이후 대선후보에게 관행이 된 납세내용 공개를 거부한 첫 주요정당 대선후보이자 첫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서 15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의 납세내용을 공개하는 시위대와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가 충돌해 20여 명이 체포되고 최소 2명이 다쳤다고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
이날 버클리 마틴 루터킹 시민 중앙공원에 200여 명의 시위대와 대통령 지지자가 몰리면서 경찰이 분리대를 설치했지만, 양측의 충돌을 막을 수는 없었다.
버클리 경찰 당국은 성명을 통해 "많은 폭력이 발생했다"며 "군중들에게 폭죽이 날아드는가 하면 후추 스프레이가 사용됐다는 수많은 보고가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버클리 경찰의 바이런 화이트 대변인은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20여 명이 연행됐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워싱턴 DC와 뉴욕 등 미국 전역에서 트럼프 대통령 납세내용 공개를 요구하는 시위가 진행됐다. '납세의 날 거리행진' 주최 측은 이날 미 50개 주 가운데 48개 주의 주요 도시와 워싱턴 DC에서 180개 이벤트가 펼쳐졌다고 밝혔다.
수도 워싱턴 DC에서는 수백 명이 '푸틴의 애완견이 아니라면 납세 자료를 공개하라', '트럼프의 세금 내용을 움켜쥐어라', '특별검사를 지정하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거리행진을 했다. 일부는 '반(反) 트럼프'를 상징하는 분홍색 모자를 쓰고 '트럼프 반대, 백인우월주의 반대, 파시스트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뉴욕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자택이 있는 맨해튼 안 트럼프타워 주변에서 행사가 열렸다. 또 시민단체 '전자사생활정보센터'(EPIC)는 이날 국세청(IRS)을 상대로 트럼프 대통령의 납세 자료 공개를 요구하는 정보공개 청구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 후보 시절 납세 자료 공개를 요구받았으나 "국세청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를 대며 미뤘으나, 취임 후에도 자발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지난달에는 미 NBC방송이 트럼프 대통령의 2005년 납세 자료를 입수해 보도를 앞두고 있자, 슬그머니 해당연도 자료만 공개해 비난이 일기도 했다.
이 때문에 그는 1970년대 이후 대선후보에게 관행이 된 납세내용 공개를 거부한 첫 주요정당 대선후보이자 첫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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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16 07:14:32
- 수정2017-04-16 20:42:48

미국 '납세의 날'을 맞아 진행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납세내용 공개 촉구 시위가 유혈충돌로 번졌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서 15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의 납세내용을 공개하는 시위대와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가 충돌해 20여 명이 체포되고 최소 2명이 다쳤다고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
이날 버클리 마틴 루터킹 시민 중앙공원에 200여 명의 시위대와 대통령 지지자가 몰리면서 경찰이 분리대를 설치했지만, 양측의 충돌을 막을 수는 없었다.
버클리 경찰 당국은 성명을 통해 "많은 폭력이 발생했다"며 "군중들에게 폭죽이 날아드는가 하면 후추 스프레이가 사용됐다는 수많은 보고가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버클리 경찰의 바이런 화이트 대변인은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20여 명이 연행됐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워싱턴 DC와 뉴욕 등 미국 전역에서 트럼프 대통령 납세내용 공개를 요구하는 시위가 진행됐다. '납세의 날 거리행진' 주최 측은 이날 미 50개 주 가운데 48개 주의 주요 도시와 워싱턴 DC에서 180개 이벤트가 펼쳐졌다고 밝혔다.
수도 워싱턴 DC에서는 수백 명이 '푸틴의 애완견이 아니라면 납세 자료를 공개하라', '트럼프의 세금 내용을 움켜쥐어라', '특별검사를 지정하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거리행진을 했다. 일부는 '반(反) 트럼프'를 상징하는 분홍색 모자를 쓰고 '트럼프 반대, 백인우월주의 반대, 파시스트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뉴욕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자택이 있는 맨해튼 안 트럼프타워 주변에서 행사가 열렸다. 또 시민단체 '전자사생활정보센터'(EPIC)는 이날 국세청(IRS)을 상대로 트럼프 대통령의 납세 자료 공개를 요구하는 정보공개 청구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 후보 시절 납세 자료 공개를 요구받았으나 "국세청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를 대며 미뤘으나, 취임 후에도 자발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지난달에는 미 NBC방송이 트럼프 대통령의 2005년 납세 자료를 입수해 보도를 앞두고 있자, 슬그머니 해당연도 자료만 공개해 비난이 일기도 했다.
이 때문에 그는 1970년대 이후 대선후보에게 관행이 된 납세내용 공개를 거부한 첫 주요정당 대선후보이자 첫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서 15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의 납세내용을 공개하는 시위대와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가 충돌해 20여 명이 체포되고 최소 2명이 다쳤다고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
이날 버클리 마틴 루터킹 시민 중앙공원에 200여 명의 시위대와 대통령 지지자가 몰리면서 경찰이 분리대를 설치했지만, 양측의 충돌을 막을 수는 없었다.
버클리 경찰 당국은 성명을 통해 "많은 폭력이 발생했다"며 "군중들에게 폭죽이 날아드는가 하면 후추 스프레이가 사용됐다는 수많은 보고가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버클리 경찰의 바이런 화이트 대변인은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20여 명이 연행됐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워싱턴 DC와 뉴욕 등 미국 전역에서 트럼프 대통령 납세내용 공개를 요구하는 시위가 진행됐다. '납세의 날 거리행진' 주최 측은 이날 미 50개 주 가운데 48개 주의 주요 도시와 워싱턴 DC에서 180개 이벤트가 펼쳐졌다고 밝혔다.
수도 워싱턴 DC에서는 수백 명이 '푸틴의 애완견이 아니라면 납세 자료를 공개하라', '트럼프의 세금 내용을 움켜쥐어라', '특별검사를 지정하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거리행진을 했다. 일부는 '반(反) 트럼프'를 상징하는 분홍색 모자를 쓰고 '트럼프 반대, 백인우월주의 반대, 파시스트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뉴욕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자택이 있는 맨해튼 안 트럼프타워 주변에서 행사가 열렸다. 또 시민단체 '전자사생활정보센터'(EPIC)는 이날 국세청(IRS)을 상대로 트럼프 대통령의 납세 자료 공개를 요구하는 정보공개 청구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 후보 시절 납세 자료 공개를 요구받았으나 "국세청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를 대며 미뤘으나, 취임 후에도 자발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지난달에는 미 NBC방송이 트럼프 대통령의 2005년 납세 자료를 입수해 보도를 앞두고 있자, 슬그머니 해당연도 자료만 공개해 비난이 일기도 했다.
이 때문에 그는 1970년대 이후 대선후보에게 관행이 된 납세내용 공개를 거부한 첫 주요정당 대선후보이자 첫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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