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측 “文 아들과 함께 입사한 동료도 특혜채용 의혹”

입력 2017.04.16 (16:08) 수정 2017.04.1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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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은 16일(오늘) 민주당 문재인 후보 아들 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당 검증단 조사 결과 준용 씨와 함께 고용정보원에 입사했던 김 모 씨도 특혜 채용된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김유정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준용 씨와 김 모 씨가 각각 동영상 분야와 마케팅 분야에 단독 응시해 채용됐다"면서 "하지만, 당시 채용공고에는 동영상 분야와 마케팅 분야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더구나 준용 씨의 접수번호가 '응시원서 138번'이었고, 김 모 씨는 그다음인 '응시원서 139번'으로 밝혀졌다"며 "당시 일반직 응시자는 모두 39명으로 준용 씨가 맨 뒤에서 두 번째, 김 모 씨가 맨 마지막에 응시원서를 접수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당시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2006년 12월 1일부터 6일까지였다. 준용 씨는 (응시원서를) 접수 마감 일자를 닷새나 넘긴 12월 11일에 제출했는데 누군가가 4일로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면서 "그런데 응시원서 139번인 김 모 씨는 준용 씨보다 더 늦게 응시원서를 낸 것으로 밝혀져 특혜의혹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준용 씨와 김 모 씨의 2006년 12월 당시 면접점수 원본 등 인사자료는 영구보존 원칙을 어기고 권재철 원장 재임 중 모두 폐기된 것으로 드러났다"며 "특혜채용 의혹을 은폐하기 위한 조직적 증거폐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준용 씨와 김 모 씨 두 사람이 '문유라'가 되고 싶지 않다면 즉각 국민 앞에서 특혜의혹을 해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후보 측의 고가 가구 구매 관련 해명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김 대변인은 "문 후보의 가구값에 대한 해명이 조변석개하더니 급기야 어제는 '중국산 짝퉁'이라고 주장했다"면서 "문 후보는 말 바꾸기의 달인이라지만, 하다 하다 이제는 중국산 짝퉁 가구라니 그 말을 믿으라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대통령 후보라면 적어도 국민 앞에 솔직해야 하는 것이 첫째 덕목이다. 무슨 말 못할 사연이 있어서 가구 가격조차 똑 떨어지게 답을 못하는지 알 수가 없다"며 "이번만큼은 모든 진실을 밝혀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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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安측 “文 아들과 함께 입사한 동료도 특혜채용 의혹”
    • 입력 2017-04-16 16:08:36
    • 수정2017-04-16 16:18:29
    정치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은 16일(오늘) 민주당 문재인 후보 아들 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당 검증단 조사 결과 준용 씨와 함께 고용정보원에 입사했던 김 모 씨도 특혜 채용된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김유정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준용 씨와 김 모 씨가 각각 동영상 분야와 마케팅 분야에 단독 응시해 채용됐다"면서 "하지만, 당시 채용공고에는 동영상 분야와 마케팅 분야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더구나 준용 씨의 접수번호가 '응시원서 138번'이었고, 김 모 씨는 그다음인 '응시원서 139번'으로 밝혀졌다"며 "당시 일반직 응시자는 모두 39명으로 준용 씨가 맨 뒤에서 두 번째, 김 모 씨가 맨 마지막에 응시원서를 접수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당시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2006년 12월 1일부터 6일까지였다. 준용 씨는 (응시원서를) 접수 마감 일자를 닷새나 넘긴 12월 11일에 제출했는데 누군가가 4일로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면서 "그런데 응시원서 139번인 김 모 씨는 준용 씨보다 더 늦게 응시원서를 낸 것으로 밝혀져 특혜의혹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준용 씨와 김 모 씨의 2006년 12월 당시 면접점수 원본 등 인사자료는 영구보존 원칙을 어기고 권재철 원장 재임 중 모두 폐기된 것으로 드러났다"며 "특혜채용 의혹을 은폐하기 위한 조직적 증거폐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준용 씨와 김 모 씨 두 사람이 '문유라'가 되고 싶지 않다면 즉각 국민 앞에서 특혜의혹을 해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후보 측의 고가 가구 구매 관련 해명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김 대변인은 "문 후보의 가구값에 대한 해명이 조변석개하더니 급기야 어제는 '중국산 짝퉁'이라고 주장했다"면서 "문 후보는 말 바꾸기의 달인이라지만, 하다 하다 이제는 중국산 짝퉁 가구라니 그 말을 믿으라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대통령 후보라면 적어도 국민 앞에 솔직해야 하는 것이 첫째 덕목이다. 무슨 말 못할 사연이 있어서 가구 가격조차 똑 떨어지게 답을 못하는지 알 수가 없다"며 "이번만큼은 모든 진실을 밝혀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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