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변재일, 文 선대위로…“통합정부 필요”

입력 2017.04.16 (17:14) 수정 2017.04.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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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대표적 비문(비문재인) 인사인 박영선 의원이 대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 하루 전인 16일(오늘) 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선대위에 합류했다.

경선 때 안희정 충남지사 캠프의 의원 멘토단장을 맡았던 박 의원은 지난 7일 당에서 발표한 공동선대위원장 명단에 포함됐으나, "정식으로 연락받은 적 없다"며 캠프에 합류하지 않은 상태였고, 일각에서는 탈당설마저 불거졌다.

그러나 이날 박 의원과 안 지사 캠프 정책단장을 맡았던 변재일 의원이 동시에 합류를 선언하면서 안 지사 측 의원들은 대부분 문 후보 선대위에 자리하게 됐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변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터 문 후보의 압도적 승리와 국민통합을 위해 전국의 방방곡곡을 누빌 것"이라며 선대위 합류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안 지사와도 얘기를 나눴고, 문 후보도 만났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통합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14일 밤 문 후보와 2시간 30분 가량 만찬 회동을 하고, "함께 해달라. 도와달라"고 간곡히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는 변 의원도 합석, 비문 의원으로서의 의견을 솔직하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국민통합, 국가개혁, 통합정부 등의 어젠다를 놓고 문 후보와 대화한 결과 문 후보의 결연한 통합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안 지사를 지지한 이유도 재벌개혁과 검찰개혁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도 통합은 필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다음 정부는 통합정부여야 한다"며 "통합의 구체적 방안은 조만간 밝히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의 직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날 강조한 '통합정부'에 대한 작업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17일 광주 선대위 발대식에 참여해 첫 활동을 시작하는 등 호남 득표활동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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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선·변재일, 文 선대위로…“통합정부 필요”
    • 입력 2017-04-16 17:14:26
    • 수정2017-04-16 17: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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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대표적 비문(비문재인) 인사인 박영선 의원이 대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 하루 전인 16일(오늘) 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선대위에 합류했다.

경선 때 안희정 충남지사 캠프의 의원 멘토단장을 맡았던 박 의원은 지난 7일 당에서 발표한 공동선대위원장 명단에 포함됐으나, "정식으로 연락받은 적 없다"며 캠프에 합류하지 않은 상태였고, 일각에서는 탈당설마저 불거졌다.

그러나 이날 박 의원과 안 지사 캠프 정책단장을 맡았던 변재일 의원이 동시에 합류를 선언하면서 안 지사 측 의원들은 대부분 문 후보 선대위에 자리하게 됐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변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터 문 후보의 압도적 승리와 국민통합을 위해 전국의 방방곡곡을 누빌 것"이라며 선대위 합류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안 지사와도 얘기를 나눴고, 문 후보도 만났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통합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14일 밤 문 후보와 2시간 30분 가량 만찬 회동을 하고, "함께 해달라. 도와달라"고 간곡히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는 변 의원도 합석, 비문 의원으로서의 의견을 솔직하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국민통합, 국가개혁, 통합정부 등의 어젠다를 놓고 문 후보와 대화한 결과 문 후보의 결연한 통합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안 지사를 지지한 이유도 재벌개혁과 검찰개혁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도 통합은 필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다음 정부는 통합정부여야 한다"며 "통합의 구체적 방안은 조만간 밝히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의 직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날 강조한 '통합정부'에 대한 작업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17일 광주 선대위 발대식에 참여해 첫 활동을 시작하는 등 호남 득표활동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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