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安·劉·沈, 세월호 3주기 기억식 참석…“잊지 않겠다”

입력 2017.04.16 (20:24) 수정 2017.04.16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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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 4당 대선주자들은 16일(오늘) 경기도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3년 기억식'에 일제히 참석했다.

문재인 후보는 "박근혜 정부는 그저 세월호를 덮으려고 했다. 국민들 가슴 속에서 세월호를 지우려고 했다"면서 "새 정부는 다르다. 끝까지 세월호를 잊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이 통과되지 않아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특조위를 재가동 시키겠다"면서 "세월호 아이들을 잊지 않고, 사람이 무엇보다 먼저인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안철수 후보는 "진실을 밝히는 일에 국민 모두가 함께 나서야 한다"면서 "끝까지 진실을 밝히고 책임져야 할 사람이 반드시 책임지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그 자체만으로 존중돼야 한다. 인간은 존엄하다"며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나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유승민 후보는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자식이자 부모라며 가족을 떠나보낸 아픔이 얼마나 처절하고 고통스러운지 감히 위로의 말을 드리기조차 죄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반드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면서 "더 이상, 다시는 잔인한 4월이 없도록 진심을 다해 약속한다"라고 밝혔다.

심상정 후보는 "희생자를 추모하고 참사의 교훈을 영원히 새기기 위해 안산에 4·16 추모공원과 참사기록관을 만들겠다"면서 "국민은 세월호 참사를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돈보다 생명, 인간의 존엄성, 노동의 가치, 생태 지속성을 대한민국 사회의 중심에 놓겠다"라고 강조했다.

4명의 후보들은 분향소에 헌화를 마치고 나오면서는 방명록에 저마다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문 후보는 "이 땅에 봄이 있는 한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썼고, 안 후보는 "꼭 기억하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심 후보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책임자 처벌, 확실히 하겠습니다"라고 썼다.

이날 기억식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불참했다. 홍 후보는 불참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더 이상 정치권이 정치에 (세월호를) 이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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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安·劉·沈, 세월호 3주기 기억식 참석…“잊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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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04-16 20:29:15
    정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 4당 대선주자들은 16일(오늘) 경기도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3년 기억식'에 일제히 참석했다.

문재인 후보는 "박근혜 정부는 그저 세월호를 덮으려고 했다. 국민들 가슴 속에서 세월호를 지우려고 했다"면서 "새 정부는 다르다. 끝까지 세월호를 잊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이 통과되지 않아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특조위를 재가동 시키겠다"면서 "세월호 아이들을 잊지 않고, 사람이 무엇보다 먼저인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안철수 후보는 "진실을 밝히는 일에 국민 모두가 함께 나서야 한다"면서 "끝까지 진실을 밝히고 책임져야 할 사람이 반드시 책임지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그 자체만으로 존중돼야 한다. 인간은 존엄하다"며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나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유승민 후보는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자식이자 부모라며 가족을 떠나보낸 아픔이 얼마나 처절하고 고통스러운지 감히 위로의 말을 드리기조차 죄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반드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면서 "더 이상, 다시는 잔인한 4월이 없도록 진심을 다해 약속한다"라고 밝혔다.

심상정 후보는 "희생자를 추모하고 참사의 교훈을 영원히 새기기 위해 안산에 4·16 추모공원과 참사기록관을 만들겠다"면서 "국민은 세월호 참사를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돈보다 생명, 인간의 존엄성, 노동의 가치, 생태 지속성을 대한민국 사회의 중심에 놓겠다"라고 강조했다.

4명의 후보들은 분향소에 헌화를 마치고 나오면서는 방명록에 저마다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문 후보는 "이 땅에 봄이 있는 한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썼고, 안 후보는 "꼭 기억하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심 후보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책임자 처벌, 확실히 하겠습니다"라고 썼다.

이날 기억식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불참했다. 홍 후보는 불참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더 이상 정치권이 정치에 (세월호를) 이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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