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워킹타워 설치 완료…18일 수색계획 발표

입력 2017.04.16 (20:54) 수정 2017.04.1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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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 수색 과정에서 외부 진입 통로 역할을 할 철제 구조물인 워킹타워 설치가 마무리됐다.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6일(오늘) 왼쪽으로 누운 세월호 갑판방향 선수와 선미에 워킹타워 1대씩 총 2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워킹타워는 수색 인력들이 선체에 올라서거나 진입할 때 통로 역할을 하는 높이 26m의 계단형 고정식 구조물이다.

하늘 방향의 선체 우현에서는 작업자들의 이동을 돕는 안전 난간을 설치하는 작업이 이틀째 계속됐다. 해수부는 안전 난간 설치는 앞으로 닷새가량 더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워킹타워를 설치하던 작업자들은 16일 오후 1시 15분 쯤 객실 측 하부거치대 12번 리프팅빔 근처에서 어른 것으로 추정되는 신발 1족을 발견했다.

침몰해역에서도 오전과 오후 수중 수색이 두 차례 실시됐다. 40개의 수색 구역 가운데 6개 구역을 완료하고 7번째 구역 수색에 돌입했지만 유류품 등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 수습된 유류품은 108점, 뼛조각은 동물 것으로 추정되거나 확인된 37점이다.

한편, 해수부는 미수습자 가족 등과 조율을 거쳐 오는 18일 수색계획을 발표하고 19일 본격 수색에 착수할 방침이다.

선체 수색을 맡은 코리아 샐비지는 선체 안전도 검사를 계속 진행하며 계획 발표 전이라도 안전이 확보된 구역에 대해서는 우선 수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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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워킹타워 설치 완료…18일 수색계획 발표
    • 입력 2017-04-16 20:54:30
    • 수정2017-04-16 22:03:04
    사회
세월호 선체 수색 과정에서 외부 진입 통로 역할을 할 철제 구조물인 워킹타워 설치가 마무리됐다.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6일(오늘) 왼쪽으로 누운 세월호 갑판방향 선수와 선미에 워킹타워 1대씩 총 2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워킹타워는 수색 인력들이 선체에 올라서거나 진입할 때 통로 역할을 하는 높이 26m의 계단형 고정식 구조물이다.

하늘 방향의 선체 우현에서는 작업자들의 이동을 돕는 안전 난간을 설치하는 작업이 이틀째 계속됐다. 해수부는 안전 난간 설치는 앞으로 닷새가량 더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워킹타워를 설치하던 작업자들은 16일 오후 1시 15분 쯤 객실 측 하부거치대 12번 리프팅빔 근처에서 어른 것으로 추정되는 신발 1족을 발견했다.

침몰해역에서도 오전과 오후 수중 수색이 두 차례 실시됐다. 40개의 수색 구역 가운데 6개 구역을 완료하고 7번째 구역 수색에 돌입했지만 유류품 등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 수습된 유류품은 108점, 뼛조각은 동물 것으로 추정되거나 확인된 37점이다.

한편, 해수부는 미수습자 가족 등과 조율을 거쳐 오는 18일 수색계획을 발표하고 19일 본격 수색에 착수할 방침이다.

선체 수색을 맡은 코리아 샐비지는 선체 안전도 검사를 계속 진행하며 계획 발표 전이라도 안전이 확보된 구역에 대해서는 우선 수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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