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3차 적정성평가…1등급 기관 전체 89.9%

입력 2017.04.17 (12:02) 수정 2017.04.1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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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암 사망률 1위인 '폐암'을 치료하는 의료기관이 대부분이 정부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7일 발표한 '폐암 3차 적정성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5년 한해 동안 폐암 치료 건수가 10건 이상인 의료기관 89개 가운데 89.9%인 80개 기관이 1등급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폐암에 대한 3차 적정성 평가 결과의 전체 평균은 97.47점으로 지난 2016년 2차 평가의 평균 95.11점 보다 조금 올랐다.

이번 폐암 3차 적정성 평가 대상은 전체 123개 기관 10만350건이었고, 대상환자는 폐암으로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등 항암치료를 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였다.

폐암 평가대상 환자는 비(非)소세포 폐암(편평세포암종, 샘암종, 대세포암종 등) 82.5%, 소(小)세포 폐암 17.2%, 기타(불분명·비소세포와 소세포 폐암 동반) 0.3%였다.

폐암은 병리조직검사에 따라 비소세포 폐암과 소세포 폐암으로 분류되는데, 이번 심사평가원 평가 결과에서는 비소세포 폐암이 소세포 폐암보다 5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차 평가 결과에서는 남성 환자가 69.7%로 여성 30.3%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연령별로 보면 60대가 34.8%로 가장 많았고, 70대 33%, 50대 20.2% 순이었다.

폐암 환자가 받는 치료는 수술이 50.4%로 가장 많았고, 항암화학요법이 34.1%, 방사선 치료가 15.5%로 뒤를 이었다.

이번 적정성평가 결과와 등급별 의료기관 명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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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04-17 13:13:03
    사회
국내 암 사망률 1위인 '폐암'을 치료하는 의료기관이 대부분이 정부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7일 발표한 '폐암 3차 적정성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5년 한해 동안 폐암 치료 건수가 10건 이상인 의료기관 89개 가운데 89.9%인 80개 기관이 1등급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폐암에 대한 3차 적정성 평가 결과의 전체 평균은 97.47점으로 지난 2016년 2차 평가의 평균 95.11점 보다 조금 올랐다.

이번 폐암 3차 적정성 평가 대상은 전체 123개 기관 10만350건이었고, 대상환자는 폐암으로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등 항암치료를 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였다.

폐암 평가대상 환자는 비(非)소세포 폐암(편평세포암종, 샘암종, 대세포암종 등) 82.5%, 소(小)세포 폐암 17.2%, 기타(불분명·비소세포와 소세포 폐암 동반) 0.3%였다.

폐암은 병리조직검사에 따라 비소세포 폐암과 소세포 폐암으로 분류되는데, 이번 심사평가원 평가 결과에서는 비소세포 폐암이 소세포 폐암보다 5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차 평가 결과에서는 남성 환자가 69.7%로 여성 30.3%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연령별로 보면 60대가 34.8%로 가장 많았고, 70대 33%, 50대 20.2% 순이었다.

폐암 환자가 받는 치료는 수술이 50.4%로 가장 많았고, 항암화학요법이 34.1%, 방사선 치료가 15.5%로 뒤를 이었다.

이번 적정성평가 결과와 등급별 의료기관 명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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