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통합으로 국민 선택 받겠다”

입력 2017.04.17 (13:58) 수정 2017.04.1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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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7일(오늘) "저는 통합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고 싶다. 대구 대통령, 부산 대통령, 광주 대통령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의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첫 선거운동 일정으로 대구를 찾아 경북대 앞에서 가진 유세에서 "민주당 역사상 대구에서 유세를 시작한 일이 없었다"며 "통합을 시작하는 새로운 역사를 대구가 써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에서는 국정을 연습할 겨를이 없고 대통령 당선 즉시 실전에 들어가야 한다"면서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를 겨냥해 "국회의원이 마흔 명도 안 되는 미니정당, 급조된 정당이 위기 상황에서 국정을 이끌고 통합을 만들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안보와 관련해서도 "아직도 제가 대통령이 되면 안보가 불안하다는 사람이 있는데 어처구니없는 거짓말"이라며 "이번 대선은 유능한 진짜 안보 문재인과 무능한 가짜 안보의 대결로 제가 정면으로 붙어보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어 충청을 방문해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약속했다.

문 후보는 대전 문화의거리 유세에서 "왜 수도가 꼭 하나여야 하나. 경제수도 서울, 해양수도 부산, 문화수도 광주, 과학수도 대전, 행정수도 세종이 있으면 대한민국이 행복해지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전과 충청은 참여정부의 꿈, 국가균형발전의 염원이 담긴 곳"이라며 "정권교체로 국가균형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또 대전을 ▲동북아의 실리콘밸리,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 육성하고 ▲핵 폐기물의 투명한 공개 ▲대전 외곽순환도로망 구축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설립 등을 공약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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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통합으로 국민 선택 받겠다”
    • 입력 2017-04-17 13:58:35
    • 수정2017-04-17 16:14:56
    정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7일(오늘) "저는 통합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고 싶다. 대구 대통령, 부산 대통령, 광주 대통령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의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첫 선거운동 일정으로 대구를 찾아 경북대 앞에서 가진 유세에서 "민주당 역사상 대구에서 유세를 시작한 일이 없었다"며 "통합을 시작하는 새로운 역사를 대구가 써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에서는 국정을 연습할 겨를이 없고 대통령 당선 즉시 실전에 들어가야 한다"면서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를 겨냥해 "국회의원이 마흔 명도 안 되는 미니정당, 급조된 정당이 위기 상황에서 국정을 이끌고 통합을 만들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안보와 관련해서도 "아직도 제가 대통령이 되면 안보가 불안하다는 사람이 있는데 어처구니없는 거짓말"이라며 "이번 대선은 유능한 진짜 안보 문재인과 무능한 가짜 안보의 대결로 제가 정면으로 붙어보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어 충청을 방문해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약속했다.

문 후보는 대전 문화의거리 유세에서 "왜 수도가 꼭 하나여야 하나. 경제수도 서울, 해양수도 부산, 문화수도 광주, 과학수도 대전, 행정수도 세종이 있으면 대한민국이 행복해지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전과 충청은 참여정부의 꿈, 국가균형발전의 염원이 담긴 곳"이라며 "정권교체로 국가균형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또 대전을 ▲동북아의 실리콘밸리,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 육성하고 ▲핵 폐기물의 투명한 공개 ▲대전 외곽순환도로망 구축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설립 등을 공약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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