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만 하면 ‘악마’?”…출산 앞둔 아내의 하소연

입력 2017.04.17 (14: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셋째 출산을 앞둔 한 20대 여성이 운전대만 잡으면 악마로 돌변하는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사연이 공개됐다.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17일 난폭운전과 다른 운전자들과의 시비를 겪는 남편 때문에 속앓이를 하는 한 여성의 사연이 소개된다.



사연의 주인공은 "남편에게 심리치료를 권유하기도 했으나 (남편이) 화를 내며 거부했다"고 전했다. 이에 남편은 "비용 문제도 있지만 치료받을 정도는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해 듣는 이들의 화를 돋웠다.

김민준은 "나도 분노조절 때문에 정신과 상담을 받았는데, 보험 적용이 되니까 경제적인 부분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제 일상생활에서 분노할 상황이 생겨도 그 상황을 정상인처럼 넘어가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남편을 설득했다.


신동엽은 이 사연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운전하면서 아무리 욕을 해도 상대방은 듣지 못한다"며 "본인과 가족들만 듣고 모든 피해는 남편에게 돌아오고 공허함만 남는다"고 조언했다. 이어 최태준 역시 "남편은 (난폭운전 등으로) 몇 초 사이에 한 가정을 파탄 낼 수도 있다"며 "오늘을 계기로 꼭 고쳐서 가족의 행복과 다른 가족의 행복까지 지켜줬으면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엄마의 소유물이 아니에요!"


또 다른 사연의 주인공은 엄마의 집착 때문에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사연을 쓴 22세의 여성은 "제가 외출만 했다 하면 '딸 10분이나 지났네. 빨리 들어와~' 전화를 하는 것은 물론, 통금시간에 조금만 늦어도 욕을 한다"고 전했다.


이에 이영자는 "딸을 인격체로 봐줘야 하는데, 소유물로 생각한다"며 "딸은 세상과 소통해야 하는데 엄마가 사회와 단절시켜서 성장을 방해한다"고 주인공의 엄마를 질책했다.

신동엽은 주인공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통금 규칙을 만들어서 상대방이 규칙을 어겼을 시 통금시간을 줄이거나 늘리는 방안은 어떠냐"고 협상안을 제시했다. MC들의 노력에 엄마가 한 발짝 물러나는 모습을 보이자 주인공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날 녹화에는 배우 김민준과 가수 공민지, 걸그룹 라붐의 솔빈·지엔이 참여했다. 특히 첫 출연이라 긴장한 김민준은 "그래도 최태준이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정찬우가 "잘 아는 사이냐?"라고 묻자 최태준은 "스쿠터 타는 걸 좋아해서 같이 얘기하다가 친해졌다"고 답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신동엽은 "함께 만나는 또 다른 친구가 있냐?"고 묻자 김민준은 "김래원과 지창욱이 있다"고 말해 녹화장 안 여성들의 마음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이야기를 들은 김태균은 "잘생긴 사람들끼리 만나면 뭐하냐"고 궁금해하자 최태준은 당연하다는 듯 "계속 잘생긴 척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배우 김민준과 홀로서기에 성공한 가수 공민지, 톡톡 쏘는 매력의 걸그룹 라붐의 솔빈·지엔이 함께한 대한민국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4월 17일(월) 밤 11시 1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프로덕션2] 문경림 kbs.petitlim@kbs.co.kr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운전만 하면 ‘악마’?”…출산 앞둔 아내의 하소연
    • 입력 2017-04-17 14:59:50
    방송·연예
셋째 출산을 앞둔 한 20대 여성이 운전대만 잡으면 악마로 돌변하는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사연이 공개됐다.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17일 난폭운전과 다른 운전자들과의 시비를 겪는 남편 때문에 속앓이를 하는 한 여성의 사연이 소개된다.



사연의 주인공은 "남편에게 심리치료를 권유하기도 했으나 (남편이) 화를 내며 거부했다"고 전했다. 이에 남편은 "비용 문제도 있지만 치료받을 정도는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해 듣는 이들의 화를 돋웠다.

김민준은 "나도 분노조절 때문에 정신과 상담을 받았는데, 보험 적용이 되니까 경제적인 부분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제 일상생활에서 분노할 상황이 생겨도 그 상황을 정상인처럼 넘어가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남편을 설득했다.


신동엽은 이 사연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운전하면서 아무리 욕을 해도 상대방은 듣지 못한다"며 "본인과 가족들만 듣고 모든 피해는 남편에게 돌아오고 공허함만 남는다"고 조언했다. 이어 최태준 역시 "남편은 (난폭운전 등으로) 몇 초 사이에 한 가정을 파탄 낼 수도 있다"며 "오늘을 계기로 꼭 고쳐서 가족의 행복과 다른 가족의 행복까지 지켜줬으면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엄마의 소유물이 아니에요!"


또 다른 사연의 주인공은 엄마의 집착 때문에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사연을 쓴 22세의 여성은 "제가 외출만 했다 하면 '딸 10분이나 지났네. 빨리 들어와~' 전화를 하는 것은 물론, 통금시간에 조금만 늦어도 욕을 한다"고 전했다.


이에 이영자는 "딸을 인격체로 봐줘야 하는데, 소유물로 생각한다"며 "딸은 세상과 소통해야 하는데 엄마가 사회와 단절시켜서 성장을 방해한다"고 주인공의 엄마를 질책했다.

신동엽은 주인공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통금 규칙을 만들어서 상대방이 규칙을 어겼을 시 통금시간을 줄이거나 늘리는 방안은 어떠냐"고 협상안을 제시했다. MC들의 노력에 엄마가 한 발짝 물러나는 모습을 보이자 주인공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날 녹화에는 배우 김민준과 가수 공민지, 걸그룹 라붐의 솔빈·지엔이 참여했다. 특히 첫 출연이라 긴장한 김민준은 "그래도 최태준이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정찬우가 "잘 아는 사이냐?"라고 묻자 최태준은 "스쿠터 타는 걸 좋아해서 같이 얘기하다가 친해졌다"고 답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신동엽은 "함께 만나는 또 다른 친구가 있냐?"고 묻자 김민준은 "김래원과 지창욱이 있다"고 말해 녹화장 안 여성들의 마음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이야기를 들은 김태균은 "잘생긴 사람들끼리 만나면 뭐하냐"고 궁금해하자 최태준은 당연하다는 듯 "계속 잘생긴 척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배우 김민준과 홀로서기에 성공한 가수 공민지, 톡톡 쏘는 매력의 걸그룹 라붐의 솔빈·지엔이 함께한 대한민국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4월 17일(월) 밤 11시 1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프로덕션2] 문경림 kbs.petitlim@kbs.co.kr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