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노동이 당당한 나라’…“우리도 있어요”

입력 2017.04.17 (21:08) 수정 2017.04.1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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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지하철 차량기지를 찾아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신생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한 조원진 의원과 장성민, 이재오 전 의원 등 10명의 군소 후보들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최건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심야 노동 현장인 지하철 차량기지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청소와 정비 담당 노동자들을 만나 노동자의 삶이 나아져야 국민의 삶도 나아진다며 과감한 개혁을 약속했습니다.

출근길 직장인들과 함께한 첫 길거리 유세에서는 일하는 모든 사람이 희망을 갖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노동이 당당한 나라, 청년이 다시 사랑할 수 있는 나라, 내 삶을 바꾸는 대통령 되겠습니다."

대표적 친박 인사로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신생 새누리당에 입당한 조원진 후보는 탄핵 반대 세력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녹취> 조원진(새누리당 대선후보/지난 15일) : "새누리당은 앞에다가 애국 신당이라고 붙입니다. 일명 태극기당이라고 붙입니다."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장성민 전 의원은 국민대통합당 후보로 출마했고, 늘푸른한국당 후보로 출마한 이재오 전 의원은 1년 안에 국가를 개조하고,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을 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해산된 전 통합진보당 출신으로, 한미FTA 비준에 반대하며 국회에 최루탄을 터뜨렸던 김선동 전 의원도 출마했습니다.

4성 장군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 초대 국정원장을 지냈던 남재준 통일한국당 후보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밖에 경제애국당 오영국, 한국국민당 이경희, 한반도 미래연합 김정선, 홍익당 윤홍식, 그리고 무소속 김민찬 후보가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었습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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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17 21:10:29
    • 수정2017-04-17 21: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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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지하철 차량기지를 찾아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신생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한 조원진 의원과 장성민, 이재오 전 의원 등 10명의 군소 후보들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최건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심야 노동 현장인 지하철 차량기지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청소와 정비 담당 노동자들을 만나 노동자의 삶이 나아져야 국민의 삶도 나아진다며 과감한 개혁을 약속했습니다.

출근길 직장인들과 함께한 첫 길거리 유세에서는 일하는 모든 사람이 희망을 갖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노동이 당당한 나라, 청년이 다시 사랑할 수 있는 나라, 내 삶을 바꾸는 대통령 되겠습니다."

대표적 친박 인사로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신생 새누리당에 입당한 조원진 후보는 탄핵 반대 세력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녹취> 조원진(새누리당 대선후보/지난 15일) : "새누리당은 앞에다가 애국 신당이라고 붙입니다. 일명 태극기당이라고 붙입니다."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장성민 전 의원은 국민대통합당 후보로 출마했고, 늘푸른한국당 후보로 출마한 이재오 전 의원은 1년 안에 국가를 개조하고,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을 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해산된 전 통합진보당 출신으로, 한미FTA 비준에 반대하며 국회에 최루탄을 터뜨렸던 김선동 전 의원도 출마했습니다.

4성 장군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 초대 국정원장을 지냈던 남재준 통일한국당 후보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밖에 경제애국당 오영국, 한국국민당 이경희, 한반도 미래연합 김정선, 홍익당 윤홍식, 그리고 무소속 김민찬 후보가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었습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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