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김덕룡 등 상도동계 문재인 선대위 합류”

입력 2017.04.18 (22:18) 수정 2017.04.1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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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국민대 특임교수와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 등 상도동계 인사들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대위에 합류하기로 한 것으로 18일(오늘) 알려졌다.

문 후보 선대위와 상도동계 사이의 가교역할을 해 온 김영춘 의원은 이날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상도동계 좌장 격인 김현철 씨와 김 이사장이 선대위 합류를 최종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정수 전 부산시장, 홍인길 전 청와대 총무수석, 심완구 전 울산시장, 이신범 전 의원 등도 함께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김 의원은 말했다.

김 의원은 선대위 합류 배경에 대해 "문 후보 쪽에서 먼저 지원을 요청했고 김현철 씨와 김덕룡 이사장 등이 여러 고민 끝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앞서 김덕룡 이사장이 국민의당을 지원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던 것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고민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2년 대선에서는 상도동계는 문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만 했을 뿐, 선대위에서 역할을 맡지는 않았다"며 "그러나 이번에는 선대위에서 적극적으로 뛰어달라고 부탁했고, 그렇게 얘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덕룡 이사장은 내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문 후보와 함께 '국민통합을 위한 대화' 행사에 참석해 주민들을 만나는 등 본격 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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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철·김덕룡 등 상도동계 문재인 선대위 합류”
    • 입력 2017-04-18 22:18:58
    • 수정2017-04-18 22:27:30
    정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국민대 특임교수와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 등 상도동계 인사들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대위에 합류하기로 한 것으로 18일(오늘) 알려졌다.

문 후보 선대위와 상도동계 사이의 가교역할을 해 온 김영춘 의원은 이날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상도동계 좌장 격인 김현철 씨와 김 이사장이 선대위 합류를 최종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정수 전 부산시장, 홍인길 전 청와대 총무수석, 심완구 전 울산시장, 이신범 전 의원 등도 함께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김 의원은 말했다.

김 의원은 선대위 합류 배경에 대해 "문 후보 쪽에서 먼저 지원을 요청했고 김현철 씨와 김덕룡 이사장 등이 여러 고민 끝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앞서 김덕룡 이사장이 국민의당을 지원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던 것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고민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2년 대선에서는 상도동계는 문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만 했을 뿐, 선대위에서 역할을 맡지는 않았다"며 "그러나 이번에는 선대위에서 적극적으로 뛰어달라고 부탁했고, 그렇게 얘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덕룡 이사장은 내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문 후보와 함께 '국민통합을 위한 대화' 행사에 참석해 주민들을 만나는 등 본격 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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