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중독?…매일 4시간 청소하는 아내

매일 청소 4시간, 사용하는 걸레 종류는 24개. '청소 중독'에 걸린 아내 때문에 고민을 토로하는 남자가 있다. 바로 개그맨 오정태다.

오정태의 아내는 하루에 속옷을 8번이나 갈아입을 정도로 깔끔한 성격의 소유자다.

아내는 온종일 집안 곳곳을 쓸고 닦는다. 화장실에서 씻고 난 뒤 벽에 튄 물기도 일일이 수건으로 닦아낸다. 설거지 후 물이 튄 싱크대 벽도 마찬가지. 그 외에도 식탁 밑을 청소할 때면 의자를 하나하나 들어서 청소하고, 전기 콘센트를 꼽는 멀티 탭까지도 면봉을 이용해 구석구석 닦아낸다.

매일 아내가 박박 닦고 청소를 한 덕분일까. 오정태의 집 변기와 싱크대 세균 수치가 '0'으로 나왔다.

오정태는 "아내가 하다못해 나를 벌레 취급한다"며 아내가 청소에 중독된 이유를 궁금해했다.

청소에 중독된 아내의 심리 상태는 어떨까. KBS '속 보이는 TV 人 사이드'에서 대화교육안내자 박재연 대표가 그 이유를 설명한다.

개그맨 오정태의 '청소 중독 아내' 이야기는 20일(목) 밤 8시 55분 공개된다.

[프로덕션2] 최정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