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손연재, 은퇴 직후 방송 MC 선택…엇갈린 반응

입력 2017.04.19 (11: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달 은퇴한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23)가 은퇴 후 첫 행보로 방송을 선택한 데 대해 네티즌들은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

누리꾼들은 "운동하느라 고생 많았을 텐데 즐기면서 방송하세요", "상큼한 이미지로 방송 잘 이끌어 주길" 등의 긍정적인 의견과 "방송인으로서 아직 증명되지 않은 손연재를 단번에 MC로 발탁하다니 놀랍다", "당분간 학업에 집중하겠다더니 바로 말을 바꾸네", "방송보다 후배 양성에 집중해주길 바랐는데 아쉽다"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손연재는 개그맨 김국진과 함께 EBS 신개념 자연 다큐멘터리 '이것이 야생이다' MC로 발탁됐다. 총 12부작인 해당 프로그램은 직접 체험한 자연과 야생을 생생하게 전달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고 EBS는 밝혔다.

손연재는 김국진과 함께 야생 현장을 누비며 체험기를 전하는 역할을 맡았다. 손연재는 오는 24일 열리는 프로그램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출연 소감과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손연재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개인종합 5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아시아 역대 최고 성적 타이인 4위를 기록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선 한국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한국 리듬체조 간판으로 활약했다.

손연재는 지난 달 4일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은퇴 기자회견에서 "올림픽을 위해 1년간 휴학했는데, 다시 복학해서 선수가 아닌 학생으로서 학업 열심히 하고 싶다"는 계획을 전했다. 손연재는 이어 "선수는 아니지만, 리듬체조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 후배들이 저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국제무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식 기자회견에 앞서 손연재는 인스타그램에 "이제는 나를 위해서 하고 싶은 것들, 해보고 싶었던 것들 전부 다 하면서 더 행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향후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K스타] 손연재, 은퇴 직후 방송 MC 선택…엇갈린 반응
    • 입력 2017-04-19 11:46:10
    K-STAR
지난 달 은퇴한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23)가 은퇴 후 첫 행보로 방송을 선택한 데 대해 네티즌들은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

누리꾼들은 "운동하느라 고생 많았을 텐데 즐기면서 방송하세요", "상큼한 이미지로 방송 잘 이끌어 주길" 등의 긍정적인 의견과 "방송인으로서 아직 증명되지 않은 손연재를 단번에 MC로 발탁하다니 놀랍다", "당분간 학업에 집중하겠다더니 바로 말을 바꾸네", "방송보다 후배 양성에 집중해주길 바랐는데 아쉽다"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손연재는 개그맨 김국진과 함께 EBS 신개념 자연 다큐멘터리 '이것이 야생이다' MC로 발탁됐다. 총 12부작인 해당 프로그램은 직접 체험한 자연과 야생을 생생하게 전달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고 EBS는 밝혔다.

손연재는 김국진과 함께 야생 현장을 누비며 체험기를 전하는 역할을 맡았다. 손연재는 오는 24일 열리는 프로그램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출연 소감과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손연재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개인종합 5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아시아 역대 최고 성적 타이인 4위를 기록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선 한국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한국 리듬체조 간판으로 활약했다.

손연재는 지난 달 4일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은퇴 기자회견에서 "올림픽을 위해 1년간 휴학했는데, 다시 복학해서 선수가 아닌 학생으로서 학업 열심히 하고 싶다"는 계획을 전했다. 손연재는 이어 "선수는 아니지만, 리듬체조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 후배들이 저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국제무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식 기자회견에 앞서 손연재는 인스타그램에 "이제는 나를 위해서 하고 싶은 것들, 해보고 싶었던 것들 전부 다 하면서 더 행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향후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