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그만둔 ‘1박 2일’ 작가가 말한 멤버들 인성

입력 2017.04.2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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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1박 2일' 조안나 작가가 프로그램을 떠나면서 SNS에 글을 올려 눈길을 모으고 있다.

어제(19일) 조 씨는 운동화, 상품권, 화장품, 감사패 등의 사진을 올렸다. "이런 건 자랑해야 해. 1박 2일 떠나는 작가를 위한 우리 멤버들의 이별 선물! 이 사람들 통도 참 크다. 적어도 방송 일하는 사람들은 다 알 거다. 이런 일이 절대 흔치 않다는걸. 지난 3년 이 멤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라며 멤버들을 한 명 씩 언급했다. 또한 조 작가와 가장 교류가 많았던 멤버 정준영은 회식의 1차, 2차를 모두 계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1박 2일 작가 인스타 @anna********1박 2일 작가 인스타 @anna********

조 작가는 그들을 '밥 차 줄 서서 먹는 연예인'이라고 칭했다. 보통 연예인이 직접 줄을 서는 일은 흔하지 않다고 했다. "연기자들은 대부분 매니저나 제작진이 떠서 가져다주면 별도 공간에서 따로 먹는 게 대부분인데 우리 멤버들은 항상 너무 당연하듯이 스태프들에 섞여서 새치기도 하지 않고 줄을 서서 직접 밥을 떠먹는다."라며 칭찬했다.

이어 출연진의 평소 모습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다수의 프로그램은 제작진 업무 중 상당 부분이 까다로운 연기자들의 요구를 맞추는 일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1박 2일은 현장에서 요구를 맞춰주기는커녕 제작진이 각자 제 할 일하느라 못 챙길 때가 많은데도 멤버들은 단 한 번 불평이 없다. 그런 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앞으로도 난 영원한 1박 팬!"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조안나 작가는 '1박 2일'에서 3년 일한 서드 작가(셋째 작가)다. 프로그램 업무 강도가 세다 보니 2년 이상 일하면 쉬는 경우가 많은데, 조 씨는 3년을 꼬박 달리고 휴식을 결정한 것. '1박 2일' 유일용 PD는 "조 작가가 맡았던 프로그램 중 1박 2일을 가장 오래 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K스타 김가영 kbs.ga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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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0 11: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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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1박 2일' 조안나 작가가 프로그램을 떠나면서 SNS에 글을 올려 눈길을 모으고 있다.

어제(19일) 조 씨는 운동화, 상품권, 화장품, 감사패 등의 사진을 올렸다. "이런 건 자랑해야 해. 1박 2일 떠나는 작가를 위한 우리 멤버들의 이별 선물! 이 사람들 통도 참 크다. 적어도 방송 일하는 사람들은 다 알 거다. 이런 일이 절대 흔치 않다는걸. 지난 3년 이 멤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라며 멤버들을 한 명 씩 언급했다. 또한 조 작가와 가장 교류가 많았던 멤버 정준영은 회식의 1차, 2차를 모두 계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1박 2일 작가 인스타 @anna********
조 작가는 그들을 '밥 차 줄 서서 먹는 연예인'이라고 칭했다. 보통 연예인이 직접 줄을 서는 일은 흔하지 않다고 했다. "연기자들은 대부분 매니저나 제작진이 떠서 가져다주면 별도 공간에서 따로 먹는 게 대부분인데 우리 멤버들은 항상 너무 당연하듯이 스태프들에 섞여서 새치기도 하지 않고 줄을 서서 직접 밥을 떠먹는다."라며 칭찬했다.

이어 출연진의 평소 모습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다수의 프로그램은 제작진 업무 중 상당 부분이 까다로운 연기자들의 요구를 맞추는 일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1박 2일은 현장에서 요구를 맞춰주기는커녕 제작진이 각자 제 할 일하느라 못 챙길 때가 많은데도 멤버들은 단 한 번 불평이 없다. 그런 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앞으로도 난 영원한 1박 팬!"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조안나 작가는 '1박 2일'에서 3년 일한 서드 작가(셋째 작가)다. 프로그램 업무 강도가 세다 보니 2년 이상 일하면 쉬는 경우가 많은데, 조 씨는 3년을 꼬박 달리고 휴식을 결정한 것. '1박 2일' 유일용 PD는 "조 작가가 맡았던 프로그램 중 1박 2일을 가장 오래 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K스타 김가영 kbs.ga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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