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극동지역 軍장비 北국경지역으로 이동배치

입력 2017.04.20 (19:34) 수정 2017.04.20 (19: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러시아가 한반도 지역의 혹시 모를 군사충돌에 대비해 군 장비들을 북한과의 국경 지역으로 이동 배치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러시아 연해주 지역 언론 '프리마미디아'는 현지시간으로 19일 최근 군사장비를 실은 열차들이 극동 하바롭스크를 거쳐 북한과 국경을 맞댄 연해주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주민들의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주민들은 최근 며칠 동안 군 장비를 수송하는 열차들을 여러 차례 목격했다고 전했으며,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 SNS에는 장갑차와 야포 등을 실은 열차가 이동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유포되고 있다.

일부 군사 전문가들은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면서 미국과 북한 간 군사충돌에 대비해 러-북 국경 지역의 군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연해주 등지에 주둔하고 있는 러시아군 동부군관구 공보실은 군사장비 이동에 대한 언론 질의에 "통상적 훈련의 일환"이며 한반도 위기 사태와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러 극동지역 軍장비 北국경지역으로 이동배치
    • 입력 2017-04-20 19:34:00
    • 수정2017-04-20 19:54:34
    국제
러시아가 한반도 지역의 혹시 모를 군사충돌에 대비해 군 장비들을 북한과의 국경 지역으로 이동 배치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러시아 연해주 지역 언론 '프리마미디아'는 현지시간으로 19일 최근 군사장비를 실은 열차들이 극동 하바롭스크를 거쳐 북한과 국경을 맞댄 연해주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주민들의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주민들은 최근 며칠 동안 군 장비를 수송하는 열차들을 여러 차례 목격했다고 전했으며,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 SNS에는 장갑차와 야포 등을 실은 열차가 이동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유포되고 있다.

일부 군사 전문가들은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면서 미국과 북한 간 군사충돌에 대비해 러-북 국경 지역의 군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연해주 등지에 주둔하고 있는 러시아군 동부군관구 공보실은 군사장비 이동에 대한 언론 질의에 "통상적 훈련의 일환"이며 한반도 위기 사태와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