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2번째 진출입로 확보…펄 처리작업 시작

입력 2017.04.20 (19:34) 수정 2017.04.2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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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 수색 작업 사흘 만에 두 번째 진출입구가 확보됐다.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20일(오늘) 오전 4층 선수 쪽 객실 진출입로 1곳을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수색팀이 18명 2개 조로 늘었다고 밝혔다.

세월호 선체 수색 계획에 따라 확보해야 할 전체 진출입로는 모두 9개다. 현재 두 곳을 확보했고 4층 선미 쪽 세 번째 진출입로를 확보하는 작업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이날 선내 수색에서는 휴대전화와 디지털카메라,신발 등 16점의 유류품이 추가로 수습됐다. 휴대전화와 디지털카메라는 앞서 발견된 휴대전화와 마찬가지로 자료 복원을 위해 선체조사위원회로 넘겨졌다.

또 오후부터 반잠수선에서 나온 2천 6백여 포대의 펄을 체에 거르는 작업이 시작됐다. 이날 하루 동안 45개가 처리됐지만, 유류품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현장수습본부는 작업 속도가 예상보다 늦어짐에 따라 오전 8시에서 오후 5시까지 진행하던 수색 작업을 오후 7시까지 2시간 늘리기로 했다.

수중수색이 이어지고 있는 침몰해역에서는 동물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2점이 수거됐고 유류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수습된 유류품은 183점, 뼛조각은 42점이다.

한편, 선체조사위원회는 21일(내일) 오전 11시 목포신항에서 두 번째 전원회의를 열고 선조위의 조사방향과 조사일정, 조사개시 전 사전조사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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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2번째 진출입로 확보…펄 처리작업 시작
    • 입력 2017-04-20 19:34:00
    • 수정2017-04-20 19:55:32
    사회
세월호 선체 수색 작업 사흘 만에 두 번째 진출입구가 확보됐다.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20일(오늘) 오전 4층 선수 쪽 객실 진출입로 1곳을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수색팀이 18명 2개 조로 늘었다고 밝혔다.

세월호 선체 수색 계획에 따라 확보해야 할 전체 진출입로는 모두 9개다. 현재 두 곳을 확보했고 4층 선미 쪽 세 번째 진출입로를 확보하는 작업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이날 선내 수색에서는 휴대전화와 디지털카메라,신발 등 16점의 유류품이 추가로 수습됐다. 휴대전화와 디지털카메라는 앞서 발견된 휴대전화와 마찬가지로 자료 복원을 위해 선체조사위원회로 넘겨졌다.

또 오후부터 반잠수선에서 나온 2천 6백여 포대의 펄을 체에 거르는 작업이 시작됐다. 이날 하루 동안 45개가 처리됐지만, 유류품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현장수습본부는 작업 속도가 예상보다 늦어짐에 따라 오전 8시에서 오후 5시까지 진행하던 수색 작업을 오후 7시까지 2시간 늘리기로 했다.

수중수색이 이어지고 있는 침몰해역에서는 동물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2점이 수거됐고 유류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수습된 유류품은 183점, 뼛조각은 42점이다.

한편, 선체조사위원회는 21일(내일) 오전 11시 목포신항에서 두 번째 전원회의를 열고 선조위의 조사방향과 조사일정, 조사개시 전 사전조사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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