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국민의당, 연정·협치 몸통 못 되고 꼬리밖에 더 하겠나”

입력 2017.04.20 (20:29) 수정 2017.04.2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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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20일(오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겨냥해 "국회의원 마흔 명도 안 되는 급조된 당이 위기 상황에서 국정을 제대로 감당하겠느냐"며 "연정이든 협치든 몸통이 못 되고 꼬리밖에 더하겠느냐"고 말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강원도 춘천 유세에서 "이번 대선은 준비된 국정운영 세력과 불안한 세력 간 대결"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후보는 그러면서 "원내 제1당과 두 번의 국정경험이 있는 유일 야당이 어디냐"며 "준비된 문재인이 준비된 민주당과 함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책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라가 위기 상황인 데 안보 불안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며 "대통령이 되면 어떤 경우에도 한반도에서 전쟁은 없을 것이며, 압도적 국방력으로 북한 도발을 무력화하고 동북아 질서를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주 유세에 나선 문 후보는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고 평화로 강원도 경제를 살리겠다"며 "강원에서 출발한 열차가 북한을 거쳐 러시아와 유럽에 닿고, 시베리아 가스관이 강원도로 내려올 뿐만 아니라, 동해에서 출발한 배가 북극해를 거쳐 유럽까지 바로 가는 세상은 상상만 해도 가슴 뛰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강원 유세를 마친 문 후보는 충북 청주 집중유세에서 "지난 9년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중단됐던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다시 복원하겠다"며 "충북을 국토의 중심에서 대한민국 중심으로 우뚝 세우는 꿈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번 선거는 탄핵 이후 급하게 새 대통령을 뽑는 비상상황으로 인수위도 없고 국정을 연습한 겨를도 없이 선거 다음 날부터 곧바로 실전에 돌입해 경제·안보·외교 위기를 해결해야 한다"며 "국정운영 설계도를 완성한 문재인은 성공한 대통령이 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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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국민의당, 연정·협치 몸통 못 되고 꼬리밖에 더 하겠나”
    • 입력 2017-04-20 20:29:13
    • 수정2017-04-20 20:41:13
    정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20일(오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겨냥해 "국회의원 마흔 명도 안 되는 급조된 당이 위기 상황에서 국정을 제대로 감당하겠느냐"며 "연정이든 협치든 몸통이 못 되고 꼬리밖에 더하겠느냐"고 말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강원도 춘천 유세에서 "이번 대선은 준비된 국정운영 세력과 불안한 세력 간 대결"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후보는 그러면서 "원내 제1당과 두 번의 국정경험이 있는 유일 야당이 어디냐"며 "준비된 문재인이 준비된 민주당과 함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책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라가 위기 상황인 데 안보 불안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며 "대통령이 되면 어떤 경우에도 한반도에서 전쟁은 없을 것이며, 압도적 국방력으로 북한 도발을 무력화하고 동북아 질서를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주 유세에 나선 문 후보는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고 평화로 강원도 경제를 살리겠다"며 "강원에서 출발한 열차가 북한을 거쳐 러시아와 유럽에 닿고, 시베리아 가스관이 강원도로 내려올 뿐만 아니라, 동해에서 출발한 배가 북극해를 거쳐 유럽까지 바로 가는 세상은 상상만 해도 가슴 뛰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강원 유세를 마친 문 후보는 충북 청주 집중유세에서 "지난 9년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중단됐던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다시 복원하겠다"며 "충북을 국토의 중심에서 대한민국 중심으로 우뚝 세우는 꿈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번 선거는 탄핵 이후 급하게 새 대통령을 뽑는 비상상황으로 인수위도 없고 국정을 연습한 겨를도 없이 선거 다음 날부터 곧바로 실전에 돌입해 경제·안보·외교 위기를 해결해야 한다"며 "국정운영 설계도를 완성한 문재인은 성공한 대통령이 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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