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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는 감소, 공포는 절정…왜?
입력 2017.04.21 (09:53) | 수정 2017.04.21 (10:00)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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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는 감소, 공포는 절정…왜?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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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세먼지에 대한 공포는 우리의 일상 생활을 바꿔놓을 만큼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 미세먼지 통계를 보면 2000년대 초반보다 30% 이상 줄어들었는데요.

실제와 체감 사이에 왜 이런 차이가 생긴건지, 이정훈 기상전문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한 육아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

미세먼지 탓에 출산조차 꺼려진다는 내용입니다.

이민을 고려한다는 글도 심심찮게 보일 정도로 미세먼지 공포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미세먼지 농도는 어떨까 ?

최근 몇 년 새 다소 높아지긴 했지만, 2000년대 초반에 비하면 미세먼지는 37%, 초미세먼지도 32%나 줄었습니다.

성분 면에서도 납 등 유해 중금속이 1990년대보다 최대 15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가시거리는 과거보다 길어져 파란 하늘을 보기 어려워졌다는 것도 사실과는 달랐습니다.

그럼에도 시민들의 공포감이 커진 건 왜일까?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2013년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 지정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 미세먼지 예보제가 시작되면서 언론 보도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황승식(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 "그전에는 이게 미세먼지 때문인지 아닌지 모르고 있다가도 자꾸 언론 등에서 미세먼지가 높았다 하니까 내가 지금 느끼는게 미세먼지 때문이 아닐까."

미세먼지 농도가 줄었음에도 선진국에 비하면 여전히 훨씬 높은 것도 시민들의 체감 공포를 키웠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표(이화여대 환경공학전공 교수) : "우리의 비교 대상이 20년 전의 서울, 10년 전의 서울이 아니고요. 현재의 선진국 대도시라고 생각이 되고요."

때문에 과거에 비해 나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환경 당국이 미세먼지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국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 미세먼지 농도는 감소, 공포는 절정…왜?
    • 입력 2017.04.21 (09:53)
    • 수정 2017.04.21 (10:00)
    930뉴스
미세먼지 농도는 감소, 공포는 절정…왜?
<앵커 멘트>

미세먼지에 대한 공포는 우리의 일상 생활을 바꿔놓을 만큼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 미세먼지 통계를 보면 2000년대 초반보다 30% 이상 줄어들었는데요.

실제와 체감 사이에 왜 이런 차이가 생긴건지, 이정훈 기상전문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한 육아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

미세먼지 탓에 출산조차 꺼려진다는 내용입니다.

이민을 고려한다는 글도 심심찮게 보일 정도로 미세먼지 공포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미세먼지 농도는 어떨까 ?

최근 몇 년 새 다소 높아지긴 했지만, 2000년대 초반에 비하면 미세먼지는 37%, 초미세먼지도 32%나 줄었습니다.

성분 면에서도 납 등 유해 중금속이 1990년대보다 최대 15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가시거리는 과거보다 길어져 파란 하늘을 보기 어려워졌다는 것도 사실과는 달랐습니다.

그럼에도 시민들의 공포감이 커진 건 왜일까?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2013년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 지정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 미세먼지 예보제가 시작되면서 언론 보도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황승식(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 "그전에는 이게 미세먼지 때문인지 아닌지 모르고 있다가도 자꾸 언론 등에서 미세먼지가 높았다 하니까 내가 지금 느끼는게 미세먼지 때문이 아닐까."

미세먼지 농도가 줄었음에도 선진국에 비하면 여전히 훨씬 높은 것도 시민들의 체감 공포를 키웠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표(이화여대 환경공학전공 교수) : "우리의 비교 대상이 20년 전의 서울, 10년 전의 서울이 아니고요. 현재의 선진국 대도시라고 생각이 되고요."

때문에 과거에 비해 나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환경 당국이 미세먼지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국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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