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성인 식량배급 하루 400g으로 늘려…유엔권장량엔 부족”
입력 2017.04.21 (10:23)
수정 2017.04.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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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이 올해 1분기(1~3월) 성인 한 명당 하루 평균 400g의 식량을 배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소리방송(VOA)이 오늘(21일) 보도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이날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이같이 밝힌 뒤 "지난해 북한의 수확량 증가 추정과 연관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400g은 북한의 지난해 같은 기간 배급량인 370g보다 약 10%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유엔의 1인당 하루 최소 권장량인 600g의 69%에 불과하다. 북한 당국의 목표인 573g에도 크게 못 미친다.
앞서 유엔은 '2017 대북 인도주의 필요와 우선순위 보고서'에서 북한 국민의 70%인 1천800만 명이 공공 배급 체계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주로 곡물과 감자를 배급받아 단백질과 지방이 부족한 상태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아울러 국민의 41%인 1천50만 명은 영양 결핍 상태라고 지적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이날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이같이 밝힌 뒤 "지난해 북한의 수확량 증가 추정과 연관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400g은 북한의 지난해 같은 기간 배급량인 370g보다 약 10%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유엔의 1인당 하루 최소 권장량인 600g의 69%에 불과하다. 북한 당국의 목표인 573g에도 크게 못 미친다.
앞서 유엔은 '2017 대북 인도주의 필요와 우선순위 보고서'에서 북한 국민의 70%인 1천800만 명이 공공 배급 체계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주로 곡물과 감자를 배급받아 단백질과 지방이 부족한 상태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아울러 국민의 41%인 1천50만 명은 영양 결핍 상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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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성인 식량배급 하루 400g으로 늘려…유엔권장량엔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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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21 10:23:01
- 수정2017-04-21 10:26:18
북한 당국이 올해 1분기(1~3월) 성인 한 명당 하루 평균 400g의 식량을 배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소리방송(VOA)이 오늘(21일) 보도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이날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이같이 밝힌 뒤 "지난해 북한의 수확량 증가 추정과 연관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400g은 북한의 지난해 같은 기간 배급량인 370g보다 약 10%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유엔의 1인당 하루 최소 권장량인 600g의 69%에 불과하다. 북한 당국의 목표인 573g에도 크게 못 미친다.
앞서 유엔은 '2017 대북 인도주의 필요와 우선순위 보고서'에서 북한 국민의 70%인 1천800만 명이 공공 배급 체계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주로 곡물과 감자를 배급받아 단백질과 지방이 부족한 상태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아울러 국민의 41%인 1천50만 명은 영양 결핍 상태라고 지적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이날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이같이 밝힌 뒤 "지난해 북한의 수확량 증가 추정과 연관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400g은 북한의 지난해 같은 기간 배급량인 370g보다 약 10%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유엔의 1인당 하루 최소 권장량인 600g의 69%에 불과하다. 북한 당국의 목표인 573g에도 크게 못 미친다.
앞서 유엔은 '2017 대북 인도주의 필요와 우선순위 보고서'에서 북한 국민의 70%인 1천800만 명이 공공 배급 체계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주로 곡물과 감자를 배급받아 단백질과 지방이 부족한 상태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아울러 국민의 41%인 1천50만 명은 영양 결핍 상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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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인 기자 heem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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