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색깔론·종북몰이 소용없다”

입력 2017.04.21 (10:37) 수정 2017.04.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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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21일(오늘), "이번 대선은 색깔론, 종북몰이 같은 어떤 정치 공세도 소용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추미애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민주권 선대위 회의에서"일각에서 낡은 지역주의, 색깔론을 또 들고 나왔다. 있지도 않은 주적개념, 우리 국방백서에는 주적이라는 단어가 없다. 이제는 실체도 없는 개인 메모(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의 메모)까지 등장했다. 얼마나 다급하면 그러겠느냐"며 이처럼 말했다.

이어 추 대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겨냥해, "다급한 보수후보야 그렇다고 쳐도 안보 팔이에 숟가락 얹는 안 후보야말로 자격이 없다"면서,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에 대해서도 공도 있고 과도 있다는 어처구니없는 말을 손쉽게 한 것으로 보면 이분이 제대로 된 역사 공부, 평화 통일에 대한 깊은 성찰은 했는지 궁금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더이상 호남 정신과 김대중 대통령 정신을 입에 올리지 마라"고 촉구했다.

추 대표는 선거 판세에 대해선 "정치권 입문 후 한 번도 검증다운 검증을 받아보지 못한 안 후보에게 봄바람 같은 검증도 태풍 검증이 돼 지지율을 날렸다"면서, "아마도 예상컨대 다음 주까지는 사실상 (안 후보가 문 후보를) 따라잡기 어렵다고 할 정도로 지지율 격차가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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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1 10:37:41
    • 수정2017-04-21 10:41:03
    정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21일(오늘), "이번 대선은 색깔론, 종북몰이 같은 어떤 정치 공세도 소용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추미애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민주권 선대위 회의에서"일각에서 낡은 지역주의, 색깔론을 또 들고 나왔다. 있지도 않은 주적개념, 우리 국방백서에는 주적이라는 단어가 없다. 이제는 실체도 없는 개인 메모(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의 메모)까지 등장했다. 얼마나 다급하면 그러겠느냐"며 이처럼 말했다.

이어 추 대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겨냥해, "다급한 보수후보야 그렇다고 쳐도 안보 팔이에 숟가락 얹는 안 후보야말로 자격이 없다"면서,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에 대해서도 공도 있고 과도 있다는 어처구니없는 말을 손쉽게 한 것으로 보면 이분이 제대로 된 역사 공부, 평화 통일에 대한 깊은 성찰은 했는지 궁금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더이상 호남 정신과 김대중 대통령 정신을 입에 올리지 마라"고 촉구했다.

추 대표는 선거 판세에 대해선 "정치권 입문 후 한 번도 검증다운 검증을 받아보지 못한 안 후보에게 봄바람 같은 검증도 태풍 검증이 돼 지지율을 날렸다"면서, "아마도 예상컨대 다음 주까지는 사실상 (안 후보가 문 후보를) 따라잡기 어렵다고 할 정도로 지지율 격차가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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