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S·모델 X 5만3천대 리콜

입력 2017.04.21 (10:43) 수정 2017.04.2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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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전 세계에서 모델 S와 모델 X 5만3천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지난해 2∼10월 생산된 모델 S와 모델 X의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는 테슬라 사상 2번째 규모의 리콜로, 이 회사가 지난해 판매한 약 8만4천대의 3분의 2에 해당한다.

리콜 발표 이후 테슬라 주가는 1% 하락 마감했다.

테슬라는 이와 함께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해 미국에서 처음으로 소송에 들어갔다.

테슬라 차량 소유주들은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법원에 낸 집단소송에서 테슬라의 부분 자율주행 기술인 오토파일럿이 위험하다고 주장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소비자들은 오토파일럿 작동 상태에서 차량이 차선을 이탈하고 휘청거리며 앞차에 접근할 때 속도를 늦추거나 정지하지 못할 때가 있었다고 말했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술은 지난해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사망사고로 집중 공격을 받았다.

테슬라는 이번 소송에 대해 "부정확하며 선정주의적"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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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 모델S·모델 X 5만3천대 리콜
    • 입력 2017-04-21 10:43:01
    • 수정2017-04-21 10:47:38
    국제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전 세계에서 모델 S와 모델 X 5만3천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지난해 2∼10월 생산된 모델 S와 모델 X의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는 테슬라 사상 2번째 규모의 리콜로, 이 회사가 지난해 판매한 약 8만4천대의 3분의 2에 해당한다.

리콜 발표 이후 테슬라 주가는 1% 하락 마감했다.

테슬라는 이와 함께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해 미국에서 처음으로 소송에 들어갔다.

테슬라 차량 소유주들은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법원에 낸 집단소송에서 테슬라의 부분 자율주행 기술인 오토파일럿이 위험하다고 주장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소비자들은 오토파일럿 작동 상태에서 차량이 차선을 이탈하고 휘청거리며 앞차에 접근할 때 속도를 늦추거나 정지하지 못할 때가 있었다고 말했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술은 지난해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사망사고로 집중 공격을 받았다.

테슬라는 이번 소송에 대해 "부정확하며 선정주의적"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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