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초 화물우주선 톈저우 1호 발사 성공

입력 2017.04.21 (10:44) 수정 2017.04.2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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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자체 개발한 첫 화물우주선 톈저우 1호가 어젯밤 발사됐습니다.

이미 지난해 쏘아올린 실험용 우주정거장에 공중급유를 시도하는데, 군사분야에까지 활용될 중국의 우주과학 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달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첫 화물 우주선 톈저우 1호가 창정 7호 로켓에 실려 발사됩니다.

<녹취> "치페이.치페이 (날아오릅니다~)"

최대 6톤의 짐을 실은 중국에서 가장 크고, 무거운 우주선이지만, 약 10분 뒤 로켓분리에 성공하고 예정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녹취> 장쉐위(톈저우1호 발사지구 지휘장) : "톈저우1호 발사에 원만히 성공했음을 선포합니다."

사람 없이 물자만 싣고 가서, 이른바 '택배아저씨'란 별칭이 붙은 톈저우 1호는 이틀 뒤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 2호와 도킹합니다.

이어 각종 물자 보급과 공중 급유, 우주 비행기술 관련 각종 실험을 할 예정입니다.

중국은 지난해 10월 유인우주선 선저우 11호를 쏘아 올려 우주인 2명이 한 달간 실험용 우주정거장 생활을 마치고 귀환하는 등 이미 11명의 우주인을 배출했습니다.

또, 오는 2022년엔 우주정거장을 완성하고, 미국과 러시아의 공동 우주정거장이 수명을 다하는 2024년에는 중국이 세계 유일의 우주정거장 보유국이 될 전망입니다.

우주를 장악하고 우주인을 양성하는 중국의 우주 작전에는 모두 중국 군이 깊숙히 개입돼있습니다.

중국의 야심찬 우주굴기 계획이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 이윱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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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최초 화물우주선 톈저우 1호 발사 성공
    • 입력 2017-04-21 10:45:46
    • 수정2017-04-21 11:02:30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중국이 자체 개발한 첫 화물우주선 톈저우 1호가 어젯밤 발사됐습니다.

이미 지난해 쏘아올린 실험용 우주정거장에 공중급유를 시도하는데, 군사분야에까지 활용될 중국의 우주과학 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달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첫 화물 우주선 톈저우 1호가 창정 7호 로켓에 실려 발사됩니다.

<녹취> "치페이.치페이 (날아오릅니다~)"

최대 6톤의 짐을 실은 중국에서 가장 크고, 무거운 우주선이지만, 약 10분 뒤 로켓분리에 성공하고 예정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녹취> 장쉐위(톈저우1호 발사지구 지휘장) : "톈저우1호 발사에 원만히 성공했음을 선포합니다."

사람 없이 물자만 싣고 가서, 이른바 '택배아저씨'란 별칭이 붙은 톈저우 1호는 이틀 뒤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 2호와 도킹합니다.

이어 각종 물자 보급과 공중 급유, 우주 비행기술 관련 각종 실험을 할 예정입니다.

중국은 지난해 10월 유인우주선 선저우 11호를 쏘아 올려 우주인 2명이 한 달간 실험용 우주정거장 생활을 마치고 귀환하는 등 이미 11명의 우주인을 배출했습니다.

또, 오는 2022년엔 우주정거장을 완성하고, 미국과 러시아의 공동 우주정거장이 수명을 다하는 2024년에는 중국이 세계 유일의 우주정거장 보유국이 될 전망입니다.

우주를 장악하고 우주인을 양성하는 중국의 우주 작전에는 모두 중국 군이 깊숙히 개입돼있습니다.

중국의 야심찬 우주굴기 계획이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 이윱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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