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함, 필리핀 또 입항…방위협력 ‘박차’

입력 2017.04.21 (10:49) 수정 2017.04.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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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필리핀이 군사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간 필리핀스타 등에 따르면 러시아 태평양함대 소속 유도탄 순양함 '바랴크'와 군수지원함 '페첸가'가 지난 20일 나흘간의 일정으로 필리핀 마닐라에 입항했다.

러시아 군함의 필리핀 방문은 지난 1월 대잠수함 초계함 '애드미럴 트리뷰츠' 등 함정 2척이 입항한 이후 3개월 만이다.

알렉세이 울랴넨코 바랴크호 함장은 이번 기항이 양국 해군의 협력 강화와 역내 안정 유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지난해 6월 말 취임한 이후 친미 일변도의 외교노선을 버리고 중국, 러시아와의 경제·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러시아는 필리핀에 소형화기와 잠수함, 무인기와 헬리콥터 등의 신형 무기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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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군함, 필리핀 또 입항…방위협력 ‘박차’
    • 입력 2017-04-21 10:49:29
    • 수정2017-04-21 11:00:03
    국제
러시아와 필리핀이 군사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간 필리핀스타 등에 따르면 러시아 태평양함대 소속 유도탄 순양함 '바랴크'와 군수지원함 '페첸가'가 지난 20일 나흘간의 일정으로 필리핀 마닐라에 입항했다.

러시아 군함의 필리핀 방문은 지난 1월 대잠수함 초계함 '애드미럴 트리뷰츠' 등 함정 2척이 입항한 이후 3개월 만이다.

알렉세이 울랴넨코 바랴크호 함장은 이번 기항이 양국 해군의 협력 강화와 역내 안정 유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지난해 6월 말 취임한 이후 친미 일변도의 외교노선을 버리고 중국, 러시아와의 경제·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러시아는 필리핀에 소형화기와 잠수함, 무인기와 헬리콥터 등의 신형 무기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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