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복합 리조트 개장…사드 한파 ‘복병’

입력 2017.04.21 (12:28) 수정 2017.04.2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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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카지노와 컨벤션센터 등을 갖춘 동북아 최대 규모의 복합 리조트가 인천 영종도에 문을 열었습니다.

애초에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됐는데 최근 관광업계에 불어닥친 사드 한파가 복병이 될 전망입니다.

이진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화려한 개장 행사와 함께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선 복합 리조트.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앞 33만 제곱미터에 들어선 10층 건물로 5성급 호텔과 리조트에 국내 최대 규모 외국인 전용 카지노까지 갖췄습니다.

컨벤션 센터는 최대 1,600명까지 수용할 수 있습니다.

휴양과 오락은 물론 국제회의까지 치를 수 있게 해 앞으로 1년간 외국인 관광객 150만 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상황은 기대 반 우려 반입니다.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카지노의 큰 손인 중국 관광객들이 급감하면서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

중국 관광객의 빈자리를 메꾸는 일이 시급합니다.

<인터뷰> 전필립(파라다이스그룹 회장) : "지금까지 중국 의존도가 컸었다면 앞으로는 좀 더 시장 다변화를 통하여 새로운 수요와 새로운 파이를 창출해내겠다는..."

국제회의와 전시회 참석 외국인들의 주머니를 여는 마이스 산업 활성화도 필요합니다.

<인터뷰> 김재호(인하공전 관광경영과 교수) : "단순히 회의가 아니라 회의에 와서 지역을 돌아다닐 수 있고 서비스를 줄 수 있는 유인책에 대한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고..."

이를 위해 복합 리조트와 송도, 차이나타운 관광을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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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종도 복합 리조트 개장…사드 한파 ‘복병’
    • 입력 2017-04-21 12:29:16
    • 수정2017-04-21 12:32:34
    뉴스 12
<앵커 멘트>

카지노와 컨벤션센터 등을 갖춘 동북아 최대 규모의 복합 리조트가 인천 영종도에 문을 열었습니다.

애초에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됐는데 최근 관광업계에 불어닥친 사드 한파가 복병이 될 전망입니다.

이진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화려한 개장 행사와 함께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선 복합 리조트.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앞 33만 제곱미터에 들어선 10층 건물로 5성급 호텔과 리조트에 국내 최대 규모 외국인 전용 카지노까지 갖췄습니다.

컨벤션 센터는 최대 1,600명까지 수용할 수 있습니다.

휴양과 오락은 물론 국제회의까지 치를 수 있게 해 앞으로 1년간 외국인 관광객 150만 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상황은 기대 반 우려 반입니다.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카지노의 큰 손인 중국 관광객들이 급감하면서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

중국 관광객의 빈자리를 메꾸는 일이 시급합니다.

<인터뷰> 전필립(파라다이스그룹 회장) : "지금까지 중국 의존도가 컸었다면 앞으로는 좀 더 시장 다변화를 통하여 새로운 수요와 새로운 파이를 창출해내겠다는..."

국제회의와 전시회 참석 외국인들의 주머니를 여는 마이스 산업 활성화도 필요합니다.

<인터뷰> 김재호(인하공전 관광경영과 교수) : "단순히 회의가 아니라 회의에 와서 지역을 돌아다닐 수 있고 서비스를 줄 수 있는 유인책에 대한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고..."

이를 위해 복합 리조트와 송도, 차이나타운 관광을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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