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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安과 단일화 없다…막말은 盧 전 대통령이 제일 심해” ISSUE
입력 2017.04.21 (14:01) | 수정 2017.04.21 (14:30) 인터넷 뉴스
홍준표 “安과 단일화 없다…막말은 盧 전 대통령이 제일 심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21일(오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해 "그럴 일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정권을 잡기 위해 이념과 정체성이 다른 정당과 같이하는 것은 정치 도의에 맞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지금 안철수 후보 당(국민의당)이나 문재인 후보 당(더불어민주당)은 선거 끝나면 무조건 합친다"며 "그 두 후보는 별개의 사람이 아니라 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또 안 후보를 두고 "보수인지 진보인지 모르고, 좌우 양다리 가랑이 걸쳐놓은 후보"라며 "그런 후보한테 양보하라는 건 넌센스"라고 밝혔다.

홍 후보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에 대해서는 "유 후보는 '강남 좌파'"라며 "보수 우파 후보로 보지 않는다"고 규정했다.

또 "유승민의 1∼2% 지지율이 (유 후보가) 사퇴하면 안 후보로 가는 걸로 우리 내부(여의도연구원)에서 조사가 됐다. 우리한테 오지 않는다"며 "그래서 유 후보와의 단일화는 우리에게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자신에 대해 '막말'을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데 대해 "사실 막말은 '대통령직 못 해먹겠다'는 등 노무현 대통령께서 제일 심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가장 전달하기 쉬운 서민의 평균적인 말로 이야기하는 것을 막말로 매도한다"며 "나는 대통령 되면 위선을 안 부리겠다. 지도자한테 중요한 건 (막말이) 아니고 거짓말을 해선 안 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외국 정상과 이야기할 때는 품위를 지켜서 해야 한다. 그러나 국민한테 이야기할 땐 평균적인 언어로, 쉬운 말로 해야지, 고담준론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당당하게 찍고 안 되면 같이 죽자'거나 '이 선거에서 못 이기면 낙동강에 가서 빠져 죽자'는 발언이 막말이었다는 지적에 홍 후보는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죽으려 하면 살고, 살려고 하면 죽는다)'이라고 한 이순신 장군도 막말한 거냐"고 반문했다.
  • 홍준표 “安과 단일화 없다…막말은 盧 전 대통령이 제일 심해”
    • 입력 2017.04.21 (14:01)
    • 수정 2017.04.21 (14:30)
    인터넷 뉴스
홍준표 “安과 단일화 없다…막말은 盧 전 대통령이 제일 심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21일(오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해 "그럴 일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정권을 잡기 위해 이념과 정체성이 다른 정당과 같이하는 것은 정치 도의에 맞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지금 안철수 후보 당(국민의당)이나 문재인 후보 당(더불어민주당)은 선거 끝나면 무조건 합친다"며 "그 두 후보는 별개의 사람이 아니라 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또 안 후보를 두고 "보수인지 진보인지 모르고, 좌우 양다리 가랑이 걸쳐놓은 후보"라며 "그런 후보한테 양보하라는 건 넌센스"라고 밝혔다.

홍 후보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에 대해서는 "유 후보는 '강남 좌파'"라며 "보수 우파 후보로 보지 않는다"고 규정했다.

또 "유승민의 1∼2% 지지율이 (유 후보가) 사퇴하면 안 후보로 가는 걸로 우리 내부(여의도연구원)에서 조사가 됐다. 우리한테 오지 않는다"며 "그래서 유 후보와의 단일화는 우리에게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자신에 대해 '막말'을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데 대해 "사실 막말은 '대통령직 못 해먹겠다'는 등 노무현 대통령께서 제일 심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가장 전달하기 쉬운 서민의 평균적인 말로 이야기하는 것을 막말로 매도한다"며 "나는 대통령 되면 위선을 안 부리겠다. 지도자한테 중요한 건 (막말이) 아니고 거짓말을 해선 안 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외국 정상과 이야기할 때는 품위를 지켜서 해야 한다. 그러나 국민한테 이야기할 땐 평균적인 언어로, 쉬운 말로 해야지, 고담준론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당당하게 찍고 안 되면 같이 죽자'거나 '이 선거에서 못 이기면 낙동강에 가서 빠져 죽자'는 발언이 막말이었다는 지적에 홍 후보는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죽으려 하면 살고, 살려고 하면 죽는다)'이라고 한 이순신 장군도 막말한 거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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