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성범죄 모의’ 파문 “대선후보 사퇴하라”…“관여한 것 아니야”

입력 2017.04.21 (17:03) 수정 2017.04.2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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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자신이 저술한 책을 통해 대학시절 약물을 이용해 친구의 성범죄 모의에 가담했다고 밝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홍 후보는 지난 2005년 발간한 '나 돌아가고 싶다'라는 책에서 대학교 1학년 때 하숙집 친구에게 돼지 흥분제를 구해주기로 했으며 해당 친구가 이를 이용해 여학생을 상대로 성범죄를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쳤다고 기술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 선대위 김경록 대변인은 홍 후보가 성폭력의 공범임이 드러난 이상 대선 후보로 인정할 수 없다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이런 사람이 어떻게 대선 후보가 될 수 있느냐고 비판했으며 같은 당 전·현직 여성 의원 10명은 홍 후보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와관련해 홍 후보는 45년 전 하숙 당시 다른 대학생들의 얘기를 기재한 것이라며 그 일에 관여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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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洪 ‘성범죄 모의’ 파문 “대선후보 사퇴하라”…“관여한 것 아니야”
    • 입력 2017-04-21 17:04:28
    • 수정2017-04-21 17: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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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자신이 저술한 책을 통해 대학시절 약물을 이용해 친구의 성범죄 모의에 가담했다고 밝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홍 후보는 지난 2005년 발간한 '나 돌아가고 싶다'라는 책에서 대학교 1학년 때 하숙집 친구에게 돼지 흥분제를 구해주기로 했으며 해당 친구가 이를 이용해 여학생을 상대로 성범죄를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쳤다고 기술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 선대위 김경록 대변인은 홍 후보가 성폭력의 공범임이 드러난 이상 대선 후보로 인정할 수 없다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이런 사람이 어떻게 대선 후보가 될 수 있느냐고 비판했으며 같은 당 전·현직 여성 의원 10명은 홍 후보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와관련해 홍 후보는 45년 전 하숙 당시 다른 대학생들의 얘기를 기재한 것이라며 그 일에 관여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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