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정우성·고소영 등 스타 38명 “투표합시다”

5월 9일 치러지는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한국을 대표하는 연예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배우 고소영, 정우성, 이서진, 한지민, 이순재, 가수 유노유호, 이특 등 38명의 스타가 투표 독려 화보를 찍었다.

이들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투표 인장이 새겨진 셔츠와 '장미 대선'을 상징하는 장미꽃을 들고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스타들은 진중한 표정을 짓거나 활짝 웃어 보이는 등 각자 특유의 매력을 드러내며 촬영에 임했다.

'0509 장미프로젝트'팀이 기획한 이번 캠페인은 '무협찬·무단체·무보수'로 진행됐다. 스타들이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기꺼이 재능 기부에 나선 것이다.

'0509 장미프로젝트'팀은 21일 "이번 캠페인은 국민들의 투표 참여를 이끄는 한편, 지나치게 후보 이미지에 의존해 투표하는 성향을 재고하고 후보들의 발자취와 공약, 정책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투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0509 장미프로젝트'팀은 이어 "스타들이 '나에게 투표란?', '소중한 가치를 누구에게 맡길 수 있나요?' 등의 질문을 통해 평소 생각해온 투표에 대한 소신과 철학을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스타들은 이 과정에서 투표의 가치와 미래의 대통령이 갖춰야 할 자격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류준열은 지난 16일 인스타그램에 "의미 있는 날, 의미 있는 참여. 5월 9일 투표 잊지 마세요!"라는 글과 함께 투표 인장 셔츠를 입고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0509 장미프로젝트 참여 연예인
고소영, 고수, 고아성, 권율, 김성령, 김영광, 노희경, 류준열, 박근형, 박서준, 박정민, 배성우, 배종옥, 백진희, 변영주 감독, 비와이, 서지혜, 소이현, 유노윤호, 이병헌, 이서진, 이순재, 이영진, 이정현, 이준, 이준익 감독, 이특, 이해영 감독, 이현우, 정연주, 정우성, 조진웅, 지진희, 진구, 한예리, 한재림 감독, 한지민, 한지선 (이상 가나다순)

(사진 출처: 0509 장미프로젝트, 김영준 스튜디오)

K스타 정혜정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