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다채널 등 ‘거대 플랫폼’ 지향…규제 완화 뒷받침”

입력 2017.04.21 (17:42) 수정 2017.04.2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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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채널 확장과 재원 마련을 위한 중간 광고 허용 등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방송학회가 오늘(21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개최한 봄철 정기학술대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정윤식 강원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 기존 미디어 산업이 신기술과 결합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KBS는 방송 채널의 범주에서 벗어나 채널을 확장해 이른바, '글로벌 메가 플랫폼' 으로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며 "지상파 채널 뿐만 아니라 인터넷이나 모바일 등 다양한 매체와의 협력을 통해 유통망을 늘리는 대형화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윤식 교수는 또 " 이와 함께 국가기간 방송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신뢰성과 공정성을 확보해야 하고 경영 효율화와 수신료 현실화 정책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재원 마련에도 대비해야 한다" 고 설명했다.

또, 지상파 UHD가 고품격의 공공 플랫폼으로 공적 영역을 강화하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홍원식 동덕여대 교양학부 교수는 " 지상파 UHD 출범은 방송이 양질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공적 책무를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 중간 광고 금지 등과 같은 비대칭규제를 완화해 안정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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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1 17:42:50
    • 수정2017-04-21 18:29:56
    문화
공영방송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채널 확장과 재원 마련을 위한 중간 광고 허용 등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방송학회가 오늘(21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개최한 봄철 정기학술대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정윤식 강원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 기존 미디어 산업이 신기술과 결합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KBS는 방송 채널의 범주에서 벗어나 채널을 확장해 이른바, '글로벌 메가 플랫폼' 으로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며 "지상파 채널 뿐만 아니라 인터넷이나 모바일 등 다양한 매체와의 협력을 통해 유통망을 늘리는 대형화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윤식 교수는 또 " 이와 함께 국가기간 방송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신뢰성과 공정성을 확보해야 하고 경영 효율화와 수신료 현실화 정책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재원 마련에도 대비해야 한다" 고 설명했다.

또, 지상파 UHD가 고품격의 공공 플랫폼으로 공적 영역을 강화하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홍원식 동덕여대 교양학부 교수는 " 지상파 UHD 출범은 방송이 양질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공적 책무를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 중간 광고 금지 등과 같은 비대칭규제를 완화해 안정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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