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수색 나흘째…유류품 36점·뼛조각 1점 추가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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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21 (19:14)
- 수정 2017.04.21 (19:44)
인터넷 뉴스
세월호 선체 수색 나흘째인 오늘(21일) 4층 객실 부분에 대한 수색 구역이 3곳으로 확대되면서 휴대전화 등 유류품 36점과 동물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등이 수습됐다.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이날 4층 객실 부분 선수와 선미 쪽 3개 진출입로를 동시 수색해 휴대전화와 전자기기 등 유류품 36점과 동물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1점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반잠수선에서 나온 펄을 체에 거르는 작업에서도 동물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4점이 발견됐다. 15cm 내외의 육안 확인이 어려운 상태의 미세한 실 모양 섬유상 물질도 1점 수습됐다.
수중수색이 이어지고 있는 침몰해역에서는 유류품이나 뼛조각이 나오지 않았다.
지금까지 수습된 유류품은 166점, 뼛조각은 47점이다. 구명조끼, 베개 등 기존 선내 비치물건 69점은 이날 폐기물로 재분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