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새 올레길 개장…제주 해안 ‘만끽’

입력 2017.04.21 (19:17) 수정 2017.04.2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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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는 제주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코스 가운데 하나가 올레길인데요,

걷기 열풍을 불러오며 해외까지 진출한 올레길이 2년 만에 새로운 코스를 선보입니다.

김가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봄기운 가득한 제주 서부 쪽빛 바다를 끼고 굽이굽이 오솔길이 이어집니다.

새로 선보이는 제주올레 15-B 코스는 제주시 한림항에서 고내포구까지 길이 13.5km.

걸어서 5시간 걸리는 길입니다.

기존 15-A 코스가 한라산 중턱의 정취를 담고 있다면 15-B 코스는 제주 해안의 매력을 보여줍니다.

<인터뷰> 김민경(서울시 영등포구) : "바다가 굉장히 푸르고 넓어서 마음이 안정되고요, 유채꽃길이 있어서 사진 찍기도 좋고."

중간중간 포구와 해녀학교, 카페거리도 지나 볼거리가 다양합니다.

마을 안길로도 올레길이 이어져 있어 돌담이나 해안마을 풍경도 즐길 수 있습니다.

올레길은 10년 전 1코스를 시작으로 2012년에는 제주 일주코스가 완성됐고, 부속 섬인 우도와 추자도에도 퍼졌습니다.

5년 전에는 일본 규슈에 진출했고, 오는 6월에는 몽골에도 상륙합니다.

외부로 뻗어 가던 올레길이 제주에 새 길을 낸 것은 2015년 개통한 3-B 코스에 이어 2년 만,

<인터뷰> 박미정(제주올레 홍보마케팅실장) : "올레꾼들이 취향에 따라서 오름이냐 바다냐 선택할 수 있는 곳이라서 또 다른 인기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주말인 내일 개장식을 앞두고 벌써 올레꾼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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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 만에 새 올레길 개장…제주 해안 ‘만끽’
    • 입력 2017-04-21 19:20:39
    • 수정2017-04-21 19: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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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는 제주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코스 가운데 하나가 올레길인데요,

걷기 열풍을 불러오며 해외까지 진출한 올레길이 2년 만에 새로운 코스를 선보입니다.

김가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봄기운 가득한 제주 서부 쪽빛 바다를 끼고 굽이굽이 오솔길이 이어집니다.

새로 선보이는 제주올레 15-B 코스는 제주시 한림항에서 고내포구까지 길이 13.5km.

걸어서 5시간 걸리는 길입니다.

기존 15-A 코스가 한라산 중턱의 정취를 담고 있다면 15-B 코스는 제주 해안의 매력을 보여줍니다.

<인터뷰> 김민경(서울시 영등포구) : "바다가 굉장히 푸르고 넓어서 마음이 안정되고요, 유채꽃길이 있어서 사진 찍기도 좋고."

중간중간 포구와 해녀학교, 카페거리도 지나 볼거리가 다양합니다.

마을 안길로도 올레길이 이어져 있어 돌담이나 해안마을 풍경도 즐길 수 있습니다.

올레길은 10년 전 1코스를 시작으로 2012년에는 제주 일주코스가 완성됐고, 부속 섬인 우도와 추자도에도 퍼졌습니다.

5년 전에는 일본 규슈에 진출했고, 오는 6월에는 몽골에도 상륙합니다.

외부로 뻗어 가던 올레길이 제주에 새 길을 낸 것은 2015년 개통한 3-B 코스에 이어 2년 만,

<인터뷰> 박미정(제주올레 홍보마케팅실장) : "올레꾼들이 취향에 따라서 오름이냐 바다냐 선택할 수 있는 곳이라서 또 다른 인기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주말인 내일 개장식을 앞두고 벌써 올레꾼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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