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佛 대선 이틀 전…샹젤리제 총격 테러

입력 2017.04.21 (23:24) 수정 2017.04.22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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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파리의 대표적 관광지 샹젤리제 거리에서 총격 테러가 발생해 경찰관이 숨졌습니다.

대선을 코앞에 두고 발생한 테러로 프랑스 사회는 충격에 빠졌고, 일부 후보는 유세를 취소했습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 관광객이 샹젤리제 거리를 걸으면서 촬영한 화면입니다.

갑자기 총소리와 함께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기 시작합니다.

차에서 내린 테러범이 경찰차를 향해 총격을 가했고 경찰이 대응사격을 하며 20여 차례 총격이 계속됐습니다.

경찰 한 명이 그자리에서 숨졌고 2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총격전이 일어난 인근 상가에서는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알려주는 총탄 자국이 이렇게 뚜렷이 남아있습니다.

현장에 있던 관광객 한 명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39살의 프랑스인으로 알려진 테러범은 사살됐습니다.

IS는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녹취> 프랑수아 물랭(파리 대테러 검찰국장) :"우리는 테러범과 관련된 사람들에 대한 검문 검색 등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특히 공범자가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는데 촛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프랑스 대선을 앞두고 테러 경계가 강화된 상황에서 이번 사건이 발생하자 프랑스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번 테러로 안보 문제가 선거 막판 주요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사람들로 늘 북적이던 샹제리제 거리가 충격을 받은 듯 이 처럼 한산한 모습입니다.

이번 테러가 오는 일요일 표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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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佛 대선 이틀 전…샹젤리제 총격 테러
    • 입력 2017-04-21 23:28:31
    • 수정2017-04-22 00: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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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의 대표적 관광지 샹젤리제 거리에서 총격 테러가 발생해 경찰관이 숨졌습니다.

대선을 코앞에 두고 발생한 테러로 프랑스 사회는 충격에 빠졌고, 일부 후보는 유세를 취소했습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 관광객이 샹젤리제 거리를 걸으면서 촬영한 화면입니다.

갑자기 총소리와 함께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기 시작합니다.

차에서 내린 테러범이 경찰차를 향해 총격을 가했고 경찰이 대응사격을 하며 20여 차례 총격이 계속됐습니다.

경찰 한 명이 그자리에서 숨졌고 2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총격전이 일어난 인근 상가에서는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알려주는 총탄 자국이 이렇게 뚜렷이 남아있습니다.

현장에 있던 관광객 한 명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39살의 프랑스인으로 알려진 테러범은 사살됐습니다.

IS는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녹취> 프랑수아 물랭(파리 대테러 검찰국장) :"우리는 테러범과 관련된 사람들에 대한 검문 검색 등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특히 공범자가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는데 촛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프랑스 대선을 앞두고 테러 경계가 강화된 상황에서 이번 사건이 발생하자 프랑스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번 테러로 안보 문제가 선거 막판 주요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사람들로 늘 북적이던 샹제리제 거리가 충격을 받은 듯 이 처럼 한산한 모습입니다.

이번 테러가 오는 일요일 표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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