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리아 화학무기 여전히 보유…재사용시 타격”

입력 2017.04.22 (00:16) 수정 2017.04.22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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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을 순방 중인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21일(현지시간) 자국민에게 화학무기를 사용한 시리아 정권에 거듭 경고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시리아가 국제협약은 물론 화학무기를 모두 처분했다는 주장 등을 위반하면서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국제사회의 판단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 "그들이 화학무기를 어느 정도 보유하고 있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다"며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다. 이 문제는 외교적으로 해결돼야 한다. 만약 다시 사용한다면 확실히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아울러 최근 시리아 공군이 전투기를 분산 배치했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자국민에 대한 사린가스 사용으로 미군의 토마호크 미사일 공습을 받은 뒤 추가 타격을 받을 것을 우려해 이뤄진 조치로 풀이했다.

앞서 지난 4일 시리아 이들리브 주 칸셰이칸 지역 주택가에서 시리아 정부군 소행으로 추정되는 화학무기 공격에 어린이 31명을 포함해 최소 87명이 숨졌다.

그러자 미국은 시리아 정권의 화학무기 사용을 응징한다며 7일 새벽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 59발을 발사해 화학무기 공격에 이용된 샤이라트 공군비행장을 집중적으로 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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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2 00:16:33
    • 수정2017-04-22 00:37:16
    국제
중동을 순방 중인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21일(현지시간) 자국민에게 화학무기를 사용한 시리아 정권에 거듭 경고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시리아가 국제협약은 물론 화학무기를 모두 처분했다는 주장 등을 위반하면서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국제사회의 판단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 "그들이 화학무기를 어느 정도 보유하고 있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다"며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다. 이 문제는 외교적으로 해결돼야 한다. 만약 다시 사용한다면 확실히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아울러 최근 시리아 공군이 전투기를 분산 배치했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자국민에 대한 사린가스 사용으로 미군의 토마호크 미사일 공습을 받은 뒤 추가 타격을 받을 것을 우려해 이뤄진 조치로 풀이했다.

앞서 지난 4일 시리아 이들리브 주 칸셰이칸 지역 주택가에서 시리아 정부군 소행으로 추정되는 화학무기 공격에 어린이 31명을 포함해 최소 87명이 숨졌다.

그러자 미국은 시리아 정권의 화학무기 사용을 응징한다며 7일 새벽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 59발을 발사해 화학무기 공격에 이용된 샤이라트 공군비행장을 집중적으로 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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